"덥다 더워" 주말 막바지 더위… '일교차 10도' 10월 첫날 가을 온다

이남의 기자 2024. 9. 2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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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인 29일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어서는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당분간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올라 덥겠다.

내달 2일과 3일의 아침 기온은 8∼18도, 낮 기온은 18∼24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아지면서 더위가 물러날 전망이다.

당분간 낮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5~30도로 올라,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으로 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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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일교차 속에 한낮 더위가 다시 찾아온 26일 대구 달서구 테마파크 이월드를 찾은 어린이들이 바닥분수 사이로 달리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사진=뉴스1
일요일인 29일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어서는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시원한 가을은 오는 10월1일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강원 영동과 경상권 동해안,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고 예보했다.

당분간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올라 덥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14~22도, 낮 최고기온은 23~29도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9도 ▲춘천 15도 ▲강릉 17도 ▲대전 18도 ▲대구 19도 ▲전주 19도 ▲광주 19도 ▲부산 21도 ▲제주 23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8도 ▲춘천 27도 ▲강릉 24도 ▲대전 28도 ▲대구 27도 ▲전주 29도 ▲광주 29도 ▲부산 27도 ▲제주 29도로 예상된다.

이번주 평균 아침 기온은 8∼20도, 낮 기온은 18∼28도로 평년(최저기온 10∼18도, 최고기온 22∼25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내달 2일과 3일의 아침 기온은 8∼18도, 낮 기온은 18∼24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아지면서 더위가 물러날 전망이다. 당분간 낮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5~30도로 올라,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으로 클 것으로 예상된다.

14년 만에 9월 폭염경보가 내려지는 등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11월 초까지도 낮 기온이 29도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김해동 계명대 지구환경학과 교수는 지난 23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지난해 11월 중순까지도 낮 기온이 29도까지 올랐다가 그다음 날 갑자기 20도 이상 떨어지는 현상을 보였다. 올해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올여름 최고기온이 40도를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놔 적중한 바 있다. 그는 "적어도 11월 초순까지 (더위가) 갈 것으로 생각하고 그 사이 한두 번 추위가 찾아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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