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세네갈 국민 16강 진출에 '차 경적'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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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네갈 축구대표팀이 29일(현지시간)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A조 3차전에서 에콰도르에 2-1로 이겨 16강 진출을 확정하자 수도 다카르에서 시민들은 차 경적을 울리며 환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세네갈은 지금까지 월드컵에 3차례 출전했으며 이번에도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5개 아프리카 팀 중 하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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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세네갈 축구대표팀이 29일(현지시간)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A조 3차전에서 에콰도르에 2-1로 이겨 16강 진출을 확정하자 수도 다카르에서 시민들은 차 경적을 울리며 환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은 트위터에 "엄청나다. 정말 멋진 경기에, 정말 멋진 팀"이라면서 "이제 가서 별을 따자"고 적었다
세네갈 국기를 든 수천 명의 팬은 이날 시내 전역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 앞에 모여 응원전을 펼쳤다.
서포터스 중 한 명인 유수프 니앙은 "우리가 해내서 기쁘다"면서 "(처음에 1-0으로 이기다가) 상대가 동점을 만들어서 스트레스를 엄청나게 받았는데 결국 우리가 구원받았다"고 말했다.
세네갈은 지금까지 월드컵에 3차례 출전했으며 이번에도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5개 아프리카 팀 중 하나가 됐다.
세네갈은 특히 8강까지 올랐던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서울 경기에서 옛 식민 종주국인 프랑스에 이긴 것을 자국 축구 역사의 하이라이트로 본다. 다카르 시민들은 그때 승리를 기념해 시내 인기 식당 겸 스포츠 바에 '서울 Ⅱ'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주장한다.
올 2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세네갈은 사상 첫 우승을 거머쥐어 이번 월드컵에 대한 기대가 높았다.
sung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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