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가 들수록 자식의 전화나 친구의 연락만 기다리며 하루를 보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자식도 자식의 삶이 있고 친구도 친구의 삶이 있어서, 결국 끝까지 노후를 지켜주는 건 다른 곳에 있다.

누군가 찾아주기만을 기다리는 노후는 그만큼 불안정하다. 특히 세 가지는 자식이나 친구보다 훨씬 더 중요하게 챙겨야 할 것들이다.

3위 눈치 보지 않고 쓸 수 있는 돈
큰돈이 아니어도 괜찮다. 밥값과 병원비 정도는 자식한테 이번 달 용돈 좀 보내달라는 말을 하지 않고도 스스로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
노후의 돈은 과시하기 위한 게 아니라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것이다. 자식에게 손 벌리지 않아도 되는 최소한의 여유가 결국 노후의 품위를 지켜준다.

2위 타인의 연락에 흔들리지 않는 마음
자식에게 전화가 오지 않는다고, 친구가 먼저 연락하지 않는다고 하루하루의 기분이 좌우되면 노후는 늘 불안할 수밖에 없다. 누군가 나를 얼마나 찾아주는지에 따라 행복을 결정하는 순간 마음의 중심은 계속 남에게 넘어간다.
이런 마음가짐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연락이 뜸해도 스스로 괜찮다고 느낄 수 있는 단단함이 있어야 관계에 휘둘리지 않는 노후를 만들 수 있다.

1위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하루
자식에게 연락이 없다고 하루 종일 휴대폰만 들여다보고 있어서는 안 된다. 산책이든 화분을 돌보는 일이든 운동이든, 매일 기다려지는 내일 하나쯤은 스스로 만들어둬야 한다.
자식도 친구도 매일 곁에 있어줄 수는 없다. 스스로 채우는 하루가 있어야 사람에게 기대지 않고도 노후가 흔들리지 않는다.

돈도, 마음의 중심도, 하루를 채우는 즐거움도 결국 남이 대신해줄 수 없는 것들이다. 자식이나 사람에게 너무 기대지 말고 오늘 하루만이라도 자기 몫의 삶을 사는 것, 그것이 노후를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