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벚꽃 개화, 102년 관측 이래 가장 일러

안세희 기자 2023. 3. 20.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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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부산 벚꽃 개화 시기가 앞당겨졌다.

20일 부산기상청은 부산지역의 관측 표준목인 중구 대청동 1가에 있는 기상관측소 벚나무가 전날 개화했다고 밝혔다.

부산의 대표 벚꽃 군락단지로 지정된 남천동 벚꽃도 예년보다 빠른 20일 개화했다.

남천동 벚꽃 단지의 '개화 관측'은 남천2동 행정복지센터 앞 벚나무 5그루를 기준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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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온에 평년비 9일 일찍 펴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부산 벚꽃 개화 시기가 앞당겨졌다.

20일 부산기상청은 부산지역의 관측 표준목인 중구 대청동 1가에 있는 기상관측소 벚나무가 전날 개화했다고 밝혔다. 이는 평년 대비 9일가량 일찍 편 것으로, 관측을 시작한 1921년 이후 102년 만에 가장 이르게 개화했다.

부산의 대표 벚꽃 군락단지로 지정된 남천동 벚꽃도 예년보다 빠른 20일 개화했다. 지난해보다 6일 빠르고, 2011년 관측 시작 이후 최근 10년의 평균(3월 22일)보다 2일 빠르다. 남천동 벚꽃 단지의 ‘개화 관측’은 남천2동 행정복지센터 앞 벚나무 5그루를 기준으로 한다. 한 나무에서 임의의 한 가지에 세 송이 이상 꽃이 활짝 피었을 때를 말한다.

벚꽃 개화는 3월의 기온과 일조시간 영향을 받는데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기온이 높고 일조시간이 길어 빨리 개화한 것으로 보인다. 통상 개화 후 약 일주일 이후 벚꽃이 활짝 핀다. 올해 3월 평균기온은 11.3도로 지난해(10.2도)와 평년(8.3)보다 높았다. 최고기온 역시 16.3도로 지난해(14.5도), 평년(13.0도)을 크게 웃돌았다. 일조시간 역시 144.7시간으로 지난해(121.2시간)와 평년(122.4시간)보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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