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올 상반기 외국인 관광객 476% 증가
올 초 해외마케팅 전담조직 신설
7개국 현지 여행사와 협약 체결 성과
강원랜드가 ‘K-HIT(KOREA-High1 Integrated Tourism·하이원 통합 관광)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하면서 올 상반기 외국인 관광객이 476% 증가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강원랜드에 따르면 글로벌 복합 리조트로의 도약을 위해 해외 총괄판매사(GSA)와 연이어 MOU를 체결하며 해외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올 상반기 해외 방문객 수가 지난해 대비 476% 증가한 2만5,209명으로 집계됐다.
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 부임 이후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담 부서를 조직하고 외국인 유치 활동을 벌이는 등 해외 마케팅에 공을 들인 점이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상반기에만 대만, 중국, 홍콩 등 중화권 3개사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권 3개사, 호주 등 오세아니아권 1개사 등 모두 7개국 총괄판매사와 하이원리조트 상품 판매 대행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올 5월 강원특별자치도와 함께 중국 최대 최대 온라인 여행 플랫폼 업체인 트립닷컴과 협약을 체결하며 신규 판매루트를 확보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한국관광공사와 협력으로 호주 방한상품 최대 판매사인 스키 맥스(Ski Max)와 해외공동 마케팅 업무협약을 갖고 고단가 스키 패키지를 판매하고 있다.
강원랜드는 이 달 중 중국 동북3성과 광둥성, 일본의 총괄판매사 각 1개사씩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 문화체육관광부의 외국인 관광객 2,000만명 유치 목표 달성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석기자 kim711125@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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