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 구워도 냄새가 안 남습니다”...생선 비린내 싹 잡는 조리법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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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 조리는 다 좋지만 특유의 비린내를 온 집안에 퍼뜨리는게 문제다.

환기를 해도 쉽게 사라지지 않고, 커튼이나 옷감에 배어 오래 가기도 한다. 비린내의 주된 원인은 생선 단백질 속 트리메틸아민 성분이 열을 받으며 퍼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굽기 전에 간단한 준비 과정만 거치면 냄새를 크게 줄일 수 있다.

비린내 싹 잡는 조리법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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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초 뿌린 뒤 굽기

생선을 굽기 전, 표면에 식초를 살짝 뿌려주는 것만으로도 비린내가 줄어든다. 식초의 산성 성분이 생선 속 알칼리성 비린내 물질을 중화해 잡내를 완화하기 때문이다.

또 식초는 단백질을 살짝 조여 구웠을 때 살이 쉽게 부서지지 않고 단단하게 유지되는 효과도 있다. 다만 너무 많이 뿌리면 신맛이 강해질 수 있으니 분무기 등을 이용해 얇게 뿌려주는 것이 좋다.


레몬즙 뿌리기

생선을 구울 때 레몬즙을 살짝 뿌려주면 냄새 제거와 풍미 살리기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레몬에 풍부한 구연산은 비린내를 없애주고, 상큼한 향이 더해져 생선 맛을 한층 깔끔하게 만든다. 특히 고등어나 꽁치처럼 기름진 생선을 구울 때 맛과 향이 잘 어울린다. 굽는 중간에 한두 번 뿌려주면 잡내도 거의 남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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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뜨물에 담가두기

생선을 굽기 전 10~15분 정도 쌀뜨물에 담가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쌀뜨물의 전분 성분이 생선 표면의 불순물을 흡착해 비린내를 줄여주고, 구웠을 때 살이 더욱 부드럽게 익는다. 쌀뜨물에 담근 뒤 키친타월로 물기를 가볍게 닦아내고 구우면 냄새가 훨씬 줄어든다.


우유에 담가 비린내 제거

우유에 잠시 담가두는 방법은 특히 비린내가 강한 생선에 효과적이다. 우유 속 카제인 단백질이 비린내 원인 물질과 결합해 냄새를 흡착하기 때문이다. 또한 우유에 담갔다 구우면 살이 더욱 하얗고 촉촉해져 맛이 좋아진다. 단, 너무 오래 담가두면 우유 향이 배어 생선 본연의 풍미가 사라질 수 있으므로 20분 이내가 적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