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에 유리하다?…사전투표율 승패 가를까

김민주 2026. 5. 2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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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전투표에 적극 참여해달라, 여야 없이 독려했는데요.
여의도 정치에서는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진보 진영에 유리하다는 통념이 있긴 했습니다.
이번에도 그럴까요?
김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여느 때처럼 사전투표를 독려한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공보단장: 더 적극적인 투표 참여가 절실합니다.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를….]

국민의힘도 이번에는 못지 않습니다.

[박성훈 /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 본투표 하루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사전투표에 적극 참여하여….]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진보 진영에 유리하다던 통념이 희미해졌다는 얘기입니다.

실제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은 계속 상승해 지난 2022년 20.62%로 가장 높았는데, 당시 국민의힘은 광역단체장 17곳 중 12곳에서 이겼습니다.

일부 강성층이 부정선거론을 확산시키는 가운데서도 사전투표율 효과를 누린 겁니다.

다만 국민의힘은 본투표에 나서는 연령층을 고려해 장동혁 대표는 본투표를, 송언석 원내대표는 사전투표를, 각각 행사하기로 했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기호 2번을 사랑하는 모든 유권자 여러분들께서는 꼭 투표를 해주셔야….]

전국 16개 광역단체 가운데 국민의힘이 꼽은 경합 지역은 8곳, 서울과 부산, 울산, 경남에 강원과 대전, 충북이 포함됐습니다.

민주당 역시 서울과 부산, 울산, 경남을 꼽았는데, 대구와 전북 2곳이 추가됐습니다.

실제 민주당 두 수장이 오늘 달려간 곳입니다.

정청래 대표는 서울에서, 한병도 원내대표는 전북에서 각각 사전투표를 마쳤습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압승한 2022년 지선이 윤석열 정부 초기에 치러진 점을 주목합니다.

[한병도 /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 일하는 민주당 지방정부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투표에 꼭 참여해주시기를 부탁 말씀드립니다.]

여야는 내일 사전투표가 마무리되는대로, 지역별 투표율 흐름을 분석해 남은 기간 투표 독려 전략을 조정할 걸로 보입니다.

OBS뉴스 김민주입니다.

<영상취재: 조상민, 이영석 / 영상편집: 정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