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P도 부족하다”…현대·기아 전기차, ‘배터리 대란’ 맞닥뜨릴까?

친환경을 이유로 전기차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그러나 이 거대한 흐름 속에 근본적인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과연 지구에 전기차용 배터리를 만들 자원이 충분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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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대, 정말 모든 차량을 바꿔도 될까? 자원 한계에 부딪힌 배터리 산업의 경고

전 세계 약 14억 대 내연기관 차량을 모두 전기차로 전환하기 위해 필요한 리튬, 니켈, 코발트 등의 자원량은 현실적으로 충당이 불가능한 수준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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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수치를 보면 그 심각성은 더 분명해진다. 평균 60kWh 배터리 1개를 만들기 위해 리튬 약 12kg이 필요하다. 이를 14억 대에 적용할 경우 필요한 리튬은 1,470만 톤. 현재 연간 생산량(13만 톤)을 기준으로 보면 113년이 걸린다. 코발트와 니켈 역시 각각 630만 톤, 4,200만 톤이 필요하며, 모두 채굴 한계에 가까운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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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ESS, 스마트기기, 산업기기 등에서도 동일 자원이 쓰이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의 생산 체계로는 수요를 감당할 수 없는 구조다.

“전기차 대전환? 현대·기아는 계산이 틀렸다”

이에 따라 업계는 대체 배터리 기술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리튬 대신 철 기반의 LFP 배터리, 그리고 최근 급부상 중인 나트륨 배터리가 그 대안이다. 특히 중국 CATL은 2024년 하반기부터 나트륨 배터리 양산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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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륨은 지구상에 풍부하고, 생산단가도 리튬의 3분의 1 수준으로 저렴하다. 또 화재 위험이 낮고, 장기 수명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 다만 에너지 밀도가 낮아 고급 전기차보다는 보급형 모델 위주로 도입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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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말한다. “지금 필요한 건 단일 배터리 기술 고집이 아닌, 다양한 기술의 혼합 전략이다.” 한국의 배터리 3사 역시 기술 포트폴리오 확대와 함께, 원자재 확보 전략을 동시에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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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다양한 시선과 기술 대안을 통해 진짜 지속 가능한 전기차 시대를 준비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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