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강 뷰 살린 비례 좋은 집, 양평 주택

양평 대심리 주택은 부지를 감싸는 남한강이 바라보이는 터 좋은 곳에 위치한다. 자연스럽게 남한강이 바라보이는 뷰를 그대로 주택에 끌어오는 계획이 집짓기의 첫걸음이 됐다. 적절한 위치에 창을 계획해 뷰를 충분히 살렸고 외관 또한 도로에서 바라볼 때 좋은 비례와 균형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정리 남두진 기자│자료 윤성하우징 인테리어부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양평군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총면적 267.78㎡(81.00평)
1층 146.02㎡(44.17평)
2층 121.76㎡(36.38평)
다락 29.15㎡(8.82평)

설계 및 시공 윤성하우징 1566-0495, www.yunsunghousing.co.kr

MATERIAL
외부마감 롱브릭벽돌, 석재데크, 평기와, 징크
내부마감 실크벽지, 강마루
현관문 성우스타게이트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더죤테크
01_현관
부드러운 크림 톤으로 마감해 집에 들어선 순간 아늑함을 느낄 수 있다. 전체 무드에 맞춰 아이보리 톤으로 컬러를 선정한 중문은 3연동 시스템을 적용해 외부 요소를 차단했고, 슬림한 프레임과 투명 유리를 조합한 디자인을 통해 개방감도 높였다.
02_거실
화이트 톤 마감에 간접조명을 강조해 가장 아늑한 공간으로 조성했다. 바닥은 대형 타일을 적용해 실제 면적보다 넓어 보이며 고급스러움도 한층 더해졌다. 차분한 그레이 톤 패브릭 소재의 소파가 창 너머 보이는 자연색과 어우러지며 내추럴한 무드를 선사한다.
03_주방·식당
주방은 아일랜드 싱크대를 활용해 대면형으로 간결하게 계획함으로써 조리 동선의 효율을 높였다. 그레이 톤과 아이보리 톤을 조합해 차분한 분위기를 가지면서도 일부에는 우드로 포인트를 더했다. 형태와 컬러가 재미있는 테이블이 상반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04_다용도실
주방과 인접하게 배치해 가사 효율을 높이면서 복도에서도 진입할 수 있는 동선으로 간결하게 처리했다. 서브 공간인 만큼 화이트 톤 가구로 튀지 않는 깔끔한 이미지를 부여했다. 홀에서 진입하는 쪽은 히든 포켓 슬라이딩 도어로 계획해 닫힌 상태에서는 벽과 동일하게 보인다.
05_사랑방
1층 침실 가까이에 배치해 손님을 접대하거나 평소엔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별도로 도어를 계획하지 않고 단차와 디자인 가벽만으로 이곳만의 독립성을 부여했다. 바닥 마감과 창호 디자인을 통해 마치 한옥과도 같은 특별한 인상을 가진다.
06_1층 침실
문을 열어 바로 보이는 곳은 밝은 톤 오크 템바보드를 제작해 공간에 내추럴하면서도 포인트 있는 첫인상을 부여했다. 침실인 만큼 메인조명보다는 적절한 간접조명을 계획해 심리적인 안정감과 편안함을 극대화했다.
07_1층 침실 욕실
샤워실과 사우나를 함께 계획해 힐링 공간 중 한 곳처럼 조성했다. 천장의 편백루버는 모던하게 마감한 벽 및 바닥과 대조돼 포인트 있고 자재 자체가 주는 편안한 감성도 돋보인다. 거울 뒤에 조명을 설치해 전체 분위기를 정돈했다.
08_2층 주방
1층 주방보다는 미니멀하게 계획했고, 우드 적용을 높여 내추럴한 감성이 돋보이는 공간으로 디자인했다. 따로 테이블을 두기보다는 아일랜드 바 형태로 제작해 동선 효율은 높이면서 창밖 풍경과도 잘 어우러지는 느낌으로 완성했다.
09_2층 가족실
박공지붕을 그대로 살려 높은 천장을 가진다. 박공 라인에 맞춰 계획한 창은 실내에 디자인 포인트를 제공하며 남한강 풍경도 가득 끌어온다. 천장에는 공기 순환을 도우며 인테리어 요소로 작용할 수 있도록 실링팬도 설치했다.
10_2층 침실
따뜻한 햇살을 담아내면서 뷰를 한껏 즐길 수 있도록 코너창을 적용했다. 전체적으로 마감재를 화이트 톤으로 통일해 면적 대비 넓어 보이는 효과를 주었고, 모던하면서도 깔끔한 인상으로 완성했다.
11_2층 발코니
2층 중심에 배치해 각 실에서 자연스럽게 오갈 수 있도록 동선을 유도했다. 트인 경치를 오롯이 느낄 수 있도록 큰 창도 설치했다. 외장재의 롱브릭벽돌과 천장재의 목재가 조합돼 반전 분위기를 선사한다.
12_다락
벽과 천장은 화이트 톤으로, 바닥은 화사한 우드를 적용해 낮은 층고에도 답답하지 않고 깔끔한 이미지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