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잼버리 콘서트 때 상암 경기장 잔디 18% 훼손…복구비용 2억4000만 원”

이영실 기자 2024. 10. 2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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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잼버리 K팝 콘서트 당시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가 18% 훼손됐으면 복구 비용이 약 2억4000만 원이었다는 자료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이 27일 서울시설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8월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림 잼버리 콘서트로 천연잔디와 인조잔디가 섞인 하이브리드 잔디 면적(8740㎡)의 약 18%인 1604㎡가 훼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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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잼버리 K팝 콘서트 당시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가 18% 훼손됐으면 복구 비용이 약 2억4000만 원이었다는 자료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이 27일 서울시설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8월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림 잼버리 콘서트로 천연잔디와 인조잔디가 섞인 하이브리드 잔디 면적(8740㎡)의 약 18%인 1604㎡가 훼손됐다.

복구 비용은 23800만 원 가량으로 행사를 주관한 KBS에서 집행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상암경기장)에서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의 하이라이트 행사인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를 위한 무대가 설치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전북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는 폭염 대책 미비와 관리 부실로 논란이 됐고 K팝 스타들이 무대에 오른 서울월드컵경기장 콘서트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콘서트 이틀 뒤 잔디 훼손 우려에 대해 “콘서트 기획 단계부터 경기장 원상회복을 위한 예산을 편성했으며 최선을 다해 복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0월 이라크와의 축구대표팀 A매치는 ‘부실 잔디’ 논란 속에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렸고 이에 앞서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홈에서 할 때 (잔디가) 개선이 됐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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