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린이를 위한 올바른 착지법과 러닝화 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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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착지법
1 힐풋
발뒤꿈치부터 착지하는 방법으로 가장 보편적인 착지법으로 통한다. 국내 대표 마라토너인 황영조와 이봉주 선수 또한 힐풋으로 착지한다. 가장 쉽고 안정적이라 초보자에게 적합하다. 그러나 발 전체로 체중이 분산되지 않고 무릎으로 큰 충격이 가기 때문에 무릎이 아플 수 있고, 속도가 빨라지고 거리가 늘어날수록 무릎과 허리 부상이 오기 쉽다.
2 미드풋
발 중간 부분이 땅에 먼저 닿는 착지법이다. 체중이 빠르게 분산돼 무릎에 충격이 덜 가지만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은 발목과 아킬레스건에 큰 부담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1분 동안 걷는 걸음 수를 늘릴 수 있고,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할 수 있어 장거리 러닝을 할 때 유리하다.
3 포어풋
발가락 쪽으로 착지하는 것으로 빠른 스피드에 도움이 되는 착지법이다. 몸이 앞으로 기울어져 중력을 활용하면서 박차고 나가는 힘을 최대한 높이는 방법으로 케냐의 마라토너들이 사용한다. 발가락 쪽으로 착지하면 발바닥의 아치가 강해질 수 있고 혈류에도 도움이 된다고. 그러나 종아리, 아킬레스건, 무릎에 큰 부담을 줄 수 있다.
러닝화 관리법
러닝화를 고를 땐 러닝 목적, 발의 형태, 선호하는 착용감을 고려하고 발볼의 너비를 생각해 사이즈를 골라야 한다. 통상적으로 러닝화 수명은 약 500km 달릴 때까지다. 수명이 지난 러닝화를 신으면 충격 흡수를 하지 못해 무릎이나 발목에 부상을 당할 수 있다고. 그러나 관리만 잘한다면 수명이 1,000km까지 늘어날 수 있다.1 신발 끈 풀고 벗기
끈이 묶인 상태에서 신발을 벗으면 신발의 뒷부분이 닳아 수명이 줄어든다. 발목 뒤 아킬레스건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신발 뒷쪽이 닳으면 안정감이 떨어져 부상을 유발할 수 있다.
2 신문지 넣어 놓기
우중 러닝을 한 뒤엔 신발 안에 신문지를 넣어야 한다. 물기가 있는 러닝화를 그대로 방치하면 신발 모양이 변형될 수 있기 때문. 러닝화는 온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빠르게 말리려고 햇볕 아래 놓거나 드라이어로 말리면 신발 모양이 변형될 수 있다.
3 부드러운 지면에서 달리기
아스팔트나 보도블록이 깔린 인도보다 우레탄이 깔린 러닝 트랙이나 흙바닥에서 뛰는 것이 좋다. 이는 부상 예방도 되고 아웃솔의 수명을 늘릴 수 있다. 아웃솔은 러닝화 바닥의 가장 바깥쪽 부분으로, 이 부분이 닳으면 미끄러져 넘어질 수 있다.
기획 : 하은정 기자 | 취재 : 유재이(프리랜서) |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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