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데뷔 미뤄지다 포기, 결국 미모에 감춰진 연기력으로 대박난 여배우

출처 - 이주빈 인스타그램

배우 이주빈은 최근 종영한 tvN '눈물의 여왕'에서 입체적인 인물 '천다혜'를 유연하게 그려내 호평을 이끌며 단숨에 대세 배우로 떠올랐다. 미모에 감춰졌던 연기파 배우 이주빈의 과거가 재조명되면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출처 -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은 이주빈에게 인생작이라고 불러도 손색없을 작품이 됐다. 최종회 시청률 24.9%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tvN 역대 시청률 1위 타이틀도 갈아치웠다. 그녀는 눈물의 여왕'에서 신분과 목적을 숨기고 퀸즈가 며느리가 된 의문스러운 인물 '천다혜'를 이질감 없이 소화하며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선보였고,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반전의 주인공으로 시청자들이 그녀를 주목할 수밖에 없었다.

출처 -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

존재감이 미미했던 극 초반부와 달리, 천다혜의 본모습이 드러나는 순간 캐릭터가 보이기 시작하며 대중들에게 각인되며 열렬한 사랑을 받기 시작했다. 악역이었기 때문에 시청자들의 분노가 쏟아지긴 했지만, 잘못을 깨닫고 스스로 개과천선하며 사건을 해결하는 인물이었기에 마냥 밉게 볼 수만은 없는 캐릭터였다. 극 중 아들 건우를 키우는 엄마로서의 연기에도 눈길을 주는 시청자들도 많았다.

출처 - 이주빈 인스타그램

오디션을 뚫고 천다혜 역으로 합류했다는 이주빈은 재벌가 며느리룩을 소화하기 위해 명품관에서 직접 명품을 구매했다고 한다. 원래 청바지에 티셔츠만 입고 다닌다는 그녀가 손을 벌벌 떨며 샀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출처 - 이주빈 인스타그램

2008년 SS501 '널 부르는 노래' 뮤직비디오로 처음 얼굴을 알린 이주빈은 사실 걸그룹 연생활을 했었다. 걸그룹 레인보우의 데뷔조였으나 회사 선배그룹 카라의 인기가 너무 많아지면서 데뷔가 계속해서 미뤄지자 그녀는 소속사에서 나오게 됐다. 훗날 한 인터뷰에서 DSP를 나가게 된 이유로 '가수가 꼭 하고 싶지 않았고, 아이돌 하기에 스스로 나이가 많다 생각했다'라고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출처 - 이주빈 인스타그램

이후 그녀가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밝힌 다른 이유로는 아이돌이라면 우선 노래를 잘 불러야 하는데 본인은 그 정도로 노래를 잘한다고 생각하지 않았고, 그 이유로 연습생을 그만두고 다른 분야에 도전해 보고 싶어 연기를 시작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출처 -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그렇게 이주빈은 아이돌 연습생에서 배우 지망생으로, 짧지 않은 공백기를 보내며 2017년 SBS '귓속말'로 정식 데뷔 하여 올해로 8년 차 연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데뷔 이듬해에는 대작 tvN '미스터 션샤인'에 출연했고, 이후 '하나뿐인 내편', '트랩', '멜로가 체질', '조선로코 녹두전', '안녕 드라큘라', '그 남자의 기억법',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닥터로이어',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등 큼지막한 작품에 참여하며 차근차근 얼굴을 알렸다.

출처 - 영화 '범죄도시4'

이주빈은 '눈물의 여왕'으로 큰 사랑을 받은 후 곧바로 영화 '범죄도시4'에서 사이버수사팀 '한지수' 역으로 분해 불법 온라인 도박 조직 소탕 작전에 나섰다. 또한 새 드라마 '보호자들'에 캐스팅되어 여자 주인공 한도경 역을 맡을 예정이다. '보호자들'은 불완전한 법을 보완할 최후의 보루에서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특정 범죄 사범들의 재범 방지와 사회 복귀를 돕기도 하고, 감시하고 구속하기도 하는, 전자감독과 보호관찰관의 이야기를 담는다.

출처 - 앤드마크

이주빈의 필모그래피는 차곡 차곡 쌓이고 있다. 호기심으로 가득한 그녀의 연기 열정이 또 어떤 작품에서 꽃 피게 될지 그의 새로운 인생작품이 다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