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당뇨 관리하면 포인트‥진료비 본인부담률도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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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고혈압·당뇨 환자들이 가까운 의원에서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정부가 진료비를 깎아 주고 계획대로 관리하면 현금성 포인트를 적립해주기로 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내일부터 전국 동네 의원에서 고혈압·당뇨병 환자 등을 대상으로 '1차의료 만성질환 관리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1차의료 만성질환 관리 사업은 동네 의원에서 외래 고혈압·당뇨병 환자에게 포괄 평가와 환자 맞춤형 관리 계획, 질병 관련 교육, 생활 습관 개선을 위한 주기적인 관리·점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입니다.

만성질환 관련 교육을 이수한 의사와 간호사, 영양사 등이 서비스를 제공하며 참여 환자에 대해서는 만성질환 통합관리료, 검사료, 재진 진찰료 본인부담률을 기존 30%에서 20%로 낮춰줍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서비스 수혜자에게 연간 최대 8만원의 '건강생활실천지원금'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의원에서 세워 준 관리 계획만큼 운동하거나 혈압측정·교육·평가에 참여하면 일정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식입니다.

환자는 적립된 포인트를 온라인 쇼핑몰과 전국 의원 등 지정된 사용처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습니다.

[사진 제공:연합뉴스]

공윤선 기자(ks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41365_3643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