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견주는 집안의 엉망진창인 모습을 보고 "도대체 누가 이런 짓을 했어?"라고 묻자, 강아지는 변명하거나 저항할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강아지는 재빨리 '삼십육계 줄행랑'을 선택했습니다. 마치 "일단 도망가는 게 상책이다!"라는 듯, 빠르게 도망쳐버렸습니다.
또 다른 강아지도 비슷한 전략을 구사했습니다. 마치 다른 강아지에게 '긴급 탈출' 기술을 배운 듯, 주인의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재빨리 몸을 피했습니다.
도망치는 강아지만큼이나 '도망치지 않는' 강아지도 의심스럽습니다. 주인이 "잘못한 게 없다면 왜 피하는 거야, 설명해 봐"라고 묻자, 강아지는 어쩔 줄 모르는 불안한 기색을 감추지 못합니다.
주인은 이 모든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심문 기술'을 동원합니다. 의심되는 강아지들을 한자리에 모아놓고 은밀하게 심리전을 펼칩니다. "간단한 계략으로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 거야." 강아지들의 두근거리는 심장을 읽을 수 있는 방법이죠.
강아지의 '뜨끔한' 마음은 숨길 수 없습니다. 등을 돌리면 안 보일 거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강아지의 표정과 행동은 모든 것을 말해줍니다. "이봐, 누가 했는지 이렇게 티가 나도 되는 거야?"
만약 강아지가 주인에게 꾸중을 들을 때 하품을 한다면, 이는 난처한 상황을 모면하려는 시도일 수 있습니다. 하품은 강아지가 스트레스를 받거나 당황했을 때 긴장을 완화하려는 행동 중 하나입니다. 그렇다면 이 상황에서 '범죄견'이 누구인지 이제 짐작이 가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