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나간다’... 가장 쓸모없는 ‘맨유 9년 차’ 마샬, 여름에 떠날 예정

남정훈 2024. 2. 2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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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토니 마샬이 드디어 나간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2일(한국 시간) "앙토니 마샬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계약에 명시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아 여름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현재 계약이 시즌이 끝나면 만료되는 마샬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계약에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자유 계약 선수로 떠날 준비가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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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앙토니 마샬이 드디어 나간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2일(한국 시간) “앙토니 마샬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계약에 명시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아 여름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마샬은 드리블과 스피드가 빠르며 윙어, 스트라이커를 다 볼 수 있는 전천후 공격수다. 윙어도 소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측면 활용을 잘하며 골 결정력도 좋아 2015/16 시즌에는 18골도 넣었었다.

모나코에서 2014/15 시즌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며 맨유로 이적한 그는 엄청난 이적료와 함께 팬들의 기대를 받았다. 2015/16 시즌 맨유 공격의 선봉장으로 활약하며 56경기 18골 11도움을 기록한 그는 2015년 골든 보이를 수상하게 된다.

그 이후 지속적인 부진의 모습을 보이며 선발, 벤치를 오갔던 그는 2019/20 시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아래서 공격수로서의 기량이 만개해 48경기 23골 12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다. 그 이후 부상과 안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결국 맨유는 마샬을 방출 리스트에 올렸다.

텐 하흐는 이전에 마샬의 부상 기록 때문에 그를 "신뢰하기 어렵다"라고 공개적으로 인정한 적이 있다. 지난 시즌 단 한 번도 리그에서 90분을 소화하지 못한 마샬의 기록은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다.

마샬은 2015년 맨유 입단 이후 총 83경기에 결장했으며, 2014/15 시즌 무릎 인대 파열이 가장 긴 결장 기간(14경기)을 기록했다. 그 외에도 아킬레스건 자극(5경기), 햄스트링 긴장(9경기), 사타구니 긴장(6경기) 등의 부상이 있다.

매체에 따르면 현재 계약이 시즌이 끝나면 만료되는 마샬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계약에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자유 계약 선수로 떠날 준비가 되어 있다. 또한 계속해서 부상에 시달리는 마샬이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미래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시즌도 지난달 마샬은 사타구니 수술을 받은 후 최소 10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예정이다. 그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19경기에 출전했지만 629분밖에 뛰지 못했고 2골 1도움만을 기록했다.

현재 맨유는 마샬 없이 모든 대회를 통틀어 최근 5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순항하고 있다. 이제 맨유는 다시 4위안에 들어가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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