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천억 쏟는다"…창원, K-방산 생산기지 키운다

경남 창원의 방산 기업들이 4000억원대 투자로 생산 능력을 늘린다. K-방산 수출 호황에 발맞춰 핵심 부품 생산라인을 확충하는 것이다.

K-방산 수출 호황이 국내 생산 현장의 대규모 투자로 이어지고 있다. 경남도와 창원시는 방산·자동차부품 기업들과 4000억원대 투자협약을 맺고 생산 능력 확충에 나섰다. 방산 수출 물량이 늘면서 부품 공급을 담당하는 기업들이 앞다퉈 공장을 새로 짓고 인력을 대거 채용하는 흐름이다. 수출 성과가 지역 경제와 일자리로 선순환하는 모습이다.

"핵심 부품 공장 신설 잇따라"

유압 동력장치 등 방산 핵심 부품을 생산하는 금아하이드파워는 창원국가산업단지에 900억원을 투자해 방산 핵심부품 생산공장을 새로 짓고 120명을 신규 고용하기로 했다. 방산 분야 수주가 급증하면서 생산 능력을 서둘러 늘리는 것이다. 완성 무기 수출이 늘면 부품·소재 기업까지 낙수 효과가 이어진다는 점을 보여준다.(사진 출처=뉴스1)

"정밀기계·부품에 1000억 투자"

부품 기업 디엠지는 창원국가산단에 1000억원을 투입해 정밀기계·자동차부품 공장을 세우고 100명을 고용한다. 경남도는 이런 투자를 포함해 우주항공·방산·정밀기계 분야에서 4000억원대 첨단산업 투자를 유치했다. 방산과 연계된 정밀 제조 역량이 경남을 중심으로 빠르게 결집하고 있다.(사진 출처=뉴스1)

"수출 호황이 만든 투자 선순환"

K-방산의 수출 확대는 완성 무기 제조사뿐 아니라 후방의 부품·소재 산업 생태계 전반을 키우고 있다. 창원을 중심으로 한 이번 투자는 방산 호황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장기 생산 기반 확충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안정적 생산 능력은 향후 수출 경쟁력의 밑바탕이 된다.(사진 출처=뉴스1)

방산 수출 호황이 대규모 국내 투자로 이어지며 K-방산의 생산 기반이 두터워지고 있다. 창원을 축으로 한 방산 클러스터의 성장에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