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 남해군에 '보물숲'들어선다

남해군에 자연휴양림인 '보물숲'이 들어선다. 군은 지난 3일 삼동면 물건리 산228-1 일원에서 자연휴양림 착공식을 열었다.

2020년 시작된 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은 지난해 자연휴양림 조성계획 승인이 완료된 이후 올해 4월 기반조성을 위한 1차 공사가 마무리됐다. 남해군 자연휴양림은 약 33ha 규모로 산림휴양관, 숲 속의 집, 진입로, 유아숲놀이터 등이 들어선다. 1차 사업으로 약 86억 원이 투자되며 2026년 완공될 예정이다.

군은 자연휴양림이 조성되면 숲과 계곡이 어우러지고 남해도 조망이 가능한 남해군 산림관광자원의 진면목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많은 관광객이 찾는 기존 '국립남해편백자연휴양림'과는 또 다른 매력을 품고 있어 지역 관광산업의 새로운 활력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허귀용 기자 enaga@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