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과 공포' 레알 DF, 뤼디거 장비 담당자 향해 뺨 날려..."몸을 빼내려 했지만 팔을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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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뤼디거의 행동이 논란에 휩싸였다.
영국 매체 '더선'은 22일(한국시간) "전 첼시의 스타플레이어 뤼디거는 레알 마드리드 장비 담당자 마놀린의 얼굴을 때렸다. 이는 킬리안 음바페를 당황하게 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마놀린은 음바페가 지켜보는 가운데 계속해서 몸을 빼내려고 노력했지만 팔을 붙잡혔다. 결국 뤼디거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지 못한 마놀린은 그에게 다시 한번 가격을 당했다"고 당시 상황을 상세히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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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안토니오 뤼디거의 행동이 논란에 휩싸였다.
영국 매체 '더선'은 22일(한국시간) "전 첼시의 스타플레이어 뤼디거는 레알 마드리드 장비 담당자 마놀린의 얼굴을 때렸다. 이는 킬리안 음바페를 당황하게 했다"고 보도했다.
매체가 다룬 뤼디거의 문제 행동은 현지 시각 토요일 저녁 에스파뇰과의 라리가 경기를 앞두고 발생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선수단은 금요일 아침 훈련에 참여했다.
리그 선두 바르셀로나와 4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승점 차가 4점 차까지 벌어진 상황이었으나 뤼디거는 어떠한 압박도 받지 않는 듯한 모습이었다.
매체는 "뤼디거는 장난삼아 장비 담당자 마놀린의 얼굴을 친 뒤 웃음을 보였다. 음바페는 뤼디거가 그의 팔을 붙잡고 장난스럽게 얼굴을 때리는 것을 보고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마놀린은 음바페가 지켜보는 가운데 계속해서 몸을 빼내려고 노력했지만 팔을 붙잡혔다. 결국 뤼디거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지 못한 마놀린은 그에게 다시 한번 가격을 당했다"고 당시 상황을 상세히 설명했다.
또 다른 영국 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뤼디거의 기이한 행동은 이미 여러 차례 반복됐다. 그는 최근 득점을 기록한 선수에게 달려가 뺨을 때리는 행위를 이어가고 있다.
처음에 이는 뤼디거의 장난이었으나 최근엔 음바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등이 동참하며 일종의 문화로 번져나가고 있다. 실제로 뤼디거는 지난달 15일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아탈란타와의 경기에선 데뷔골을 터트린 음바페의 뺨을 가격했다.
이에 음바페와 비니시우스도 지난 18일 UEFA 챔피언스리그(UCL) 슈투트가르트와의 경기에서 두 번째 골을 터트린 뤼디거의 뺨을 때리며 되갚아주는 데 성공했다. 경기 후 음바페는 "뤼디거가 나를 자주 때렸다. 이번엔 내가 그에게 맞았던 것을 돌려줬을 뿐이다"라고 대수롭지 않게 이야기했다.
뤼디거 역시 "내가 득점을 더 많이 기록하면 그들이 계속 내 뺨을 때릴 때릴 수 있다.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자신의 행위에 당위성을 부여했다.
그러나 이는 어린아이들이 쉽게 모방 할 수 있는 행동이라는 점 등에서 따가운 눈초리를 받고 있다. 또한 선수단끼리 동의를 받고 진행한 장난이라 할지라도 이를 스태프에게 적용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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