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출급증에 실적 모멘텀"…삼전 4%·하닉 0.35%↑(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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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11일 4% 넘게 급등한 채 정규장 거래를 마무리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4.13% 오른 23만9천500원에 장을 마쳤다.
0.22% 내린 22만9천500원으로 출발한 삼성전자는 개장 직후 1.09% 내린 22만7천500원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오전 10시 전후부터 급격한 우상향 흐름을 보였고, 오후에는 한때 5.65% 오른 24만3천원에 매매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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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11/yonhap/20260811155651637vqtm.jpg)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삼성전자가 11일 4% 넘게 급등한 채 정규장 거래를 마무리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4.13% 오른 23만9천500원에 장을 마쳤다.
0.22% 내린 22만9천500원으로 출발한 삼성전자는 개장 직후 1.09% 내린 22만7천500원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오전 10시 전후부터 급격한 우상향 흐름을 보였고, 오후에는 한때 5.65% 오른 24만3천원에 매매되기도 했다.
SK하이닉스도 전장보다 0.35% 오른 142만5천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1.06% 내린 140만5천원으로 개장한 뒤 3.31% 내린 137만3천원까지 낙폭을 확대했다. 하지만 이후 삼성전자의 상승 분위기에 힘입어 상승전환에 성공, 145만5천원(+2.46%)까지 올랐다가 장 마감을 앞두고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일제히 내린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의 자체 인공지능(AI) 칩 대량 생산 소식 등의 영향으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94% 급락한 분위기가 국내로까지 이어지며 두 종목은 장초반 약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각각 0.11%, 0.06% 내렸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0.32% 하락했다.
엔비디아(-2.86%)와 마이크론(-1.89%) 등도 내렸으나, JP모건이 메모리 수급 불균형이 최소 2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는 보고서를 내놓은 가운데 샌디스크(+2.12%) 등 일부는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날 발표된 한국 8월 1∼10일 수출액이 213억달러로 전년 대비 45.3%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특히 반도체 수출이 155.4% 급증한 100억 달러로 집계되면서 투자심리를 강하게 자극한 모양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디램 수출 단가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에 반도체 실적 모멘텀을 재확인했고, 메모리 가격 정점 통과에 대한 우려도 일부 완화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452억원과 30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711억원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속한 코스피 전기·전자 업종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132억원과 1천157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고, 개인은 1천196억원 매도 우위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이날 외국인 순매수 1위와, 외국인 순매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5천841억원 순매수하고, SK하이닉스를 2천956억원 순매도했다.
hwang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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