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1883 개항광장 인근 폐선 부지 정비…도심 개방감 확보

변성원 기자 2026. 2. 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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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중구 1883 개항광장 인근에 조성된 임시 보행로. /사진제공=인천시

철책과 울타리로 도심 미관을 저해해온 인천 중구 1883 개항광장 주변 폐선 부지 환경이 개선되고 시민을 위한 임시 보행로가 조성돼 눈길을 끈다.

인천시는 최근 1883 개항광장 인근 폐선로에 방치됐던 폐기물과 잡목을 제거하는 등 대대적 환경 정비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아울러 기존 보도와 폐선 부지를 연결하는 연장 277m의 임시 보행로도 설치했다.

시는 그동안 시야를 차단하고 도심 미관을 저해하던 노후 보안 철책과 울타리를 저층·개방형 펜스로 교체해 수십년간 단절됐던 공간에 시각적 개방감을 확보했다.

시는 폐선 부지 소유주인 인천항만공사, 철도 관리 주체인 국가철도공단과 협의를 통해 폐선로 내 진입로(길이 12m·폭 10m) 조성을 위한 사용 동의를 끌어냈다. 철도보호지구 내 행위 신고 등 관련 절차를 마치는 대로 진입로 설치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진입로가 조성되면 기존 임시 보행로에서 개항광장까지 직결 동선이 확보돼 시민들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정복 시장은 "철책 철거와 환경 정비에 이어 진입로 개설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까지 원활히 마무리됐다. 머지않아 열릴 작은 통로 하나가 시민들에게 큰 개방감과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 도시재생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변성원 기자 bsw90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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