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어낸 향의 방식, 사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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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따뜻해진 날씨, 창문을 여는 것만으로는 부족해 공간의 분위기까지 가볍게 환기시키고 싶어지는 계절이다. 강하게 퍼지는 향보다, 보다 은은하게 머무는 쪽에 시선이 간다. 공기를 채우기보다 결을 바꾸는 방식. 그 지점에서 사쉐를 떠올리게 된다.
요즘 취향은 확실히 덜어내는 쪽으로 움직인다. 공간도 마찬가지다. 향을 가득 채우기보다, 가까이에서만 느껴지는 정도가 더 편안하다. 사쉐는 그런 흐름에 자연스럽게 놓인다. 스톤이나 향료를 패브릭에 담은 형태로, 옷장이나 가방, 차 안 등 필요한 곳에 가볍게 걸어둘 수 있다. 존재감은 크지 않지만, 문을 열고 닫는 사이, 손이 스치는 순간마다 공간의 공기를 조금씩 바꾼다. 햇살이 드는 낮이나 조용한 음악이 흐르는 시간에도 과하지 않게 어울린다. 드러내지 않고, 오래 남는 쪽. 지금 향의 기준은 그 정도다.
사쉐가 좋은 건, 향을 '어디에 둘 것인가'보다 '어디에 걸어둘 것인가'를 고민하게 만든다는 점이다. 시선이 닿는 자리에 가볍게 더해지는 작은 오브제 하나. 옷장 속, 현관의 고리, 혹은 가방의 한쪽에 걸린 채로도 충분히 제 역할을 한다. 존재를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분명히 남는 것. 그 균형이 지금의 공간을 만든다.
① ALLGRAY - 얼그레이 사쉐


천연 사쉐 스톤에 오일을 입혀 제작한 제품으로, 총 7가지 향으로 구성된다. 책 제목에서 영감을 받은 향도 포함돼 있어 독서를 즐기는 이들에게 의미 있는 선물이 된다. 2만9천원
② 세실앤세드릭 - SCENTED SACHET 사쉐


숲의 향을 담은 '홀리우드', 바다의 이미지를 표현한 '씨엘다주르' 두 가지 라인으로 구성된다. 컬러와 향을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2만1천원
③ 미뇽맨션 - 달 항아리 사쉐


복스러운 달항아리 모티브를 활용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화이트 톤 인테리어에 특히 잘 어울리며, 귀여운 디자인이 공간에 은근한 포인트를 더한다. 1만6천9백원
④ 미뇽맨션 - 럭키 클로버 사쉐


플러피한 질감의 클로버 형태 인형 사쉐. 걸지 않고 사용하는 사쉐이다. 등 부분 포켓에 향주머니를 넣어 활용할 수 있다. 무뚝뚝한 표정이지만 분명 행운을 가져다줄 것이다. 1만5천9백원
⑤ 허니플라밍고 - 린넨 사쉐


리넨 소재로 완성한 사각형 디자인이 특징이다. 마치 커다란 티백을 연상시키는 형태에 실버 자수와 스티치 디테일, 빈티지한 태슬이 더해져 오브제로서의 존재감을 높였다. 3만2천원
⑥ 허니플라밍고 - 하트 사쉐 스트랩


볼륨감 있는 하트 쉐입에 플리츠 텍스처, 리본 스트랩까지 더해져 로맨틱한 분위기를 완성한다. 사랑하는 이들에게 선물하기 딱 좋은 디자인. 3만2천원
⑦ 멜리멜로 - 프래그런스 태그 3개입 세트


사쉐보다 가볍고 컴팩트하게 즐길 수 있는 프래그런스 페이퍼 태그. 독특한 디자인으로 선물용으로 활용하기에도 적합하다. 2만8천원
디지털 어시스턴트 에디터 이채림
사진 각 브랜드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이채림 기자 chaerim.w@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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