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16개 폭발’ 한국가스공사, KT 꺾고 4연패 탈출

황민국 기자 2025. 12. 25. 16:2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선수들이 25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수원 KT와 홈경기에서 4연패 탈출에 성공한 뒤 셀카를 찍고 있다. KBL 제공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수원 KT를 제물로 4연패에서 벗어났다.

강혁 감독이 이끄는 한국가스공사는 25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KT와 홈경기에서 83-75로 승리했다.

최하위 한국가스공사(7승17패)는 4연패를 끊어내면서 9위 울산 현대모비스(8승16패)와 승차를 반 경기로 좁혔다.

3연패에 빠진 KT(11승13패)는 6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는 주축 선수들의 부상 여부가 희비를 갈랐다.

KT는 김선형과 문성곤이 이미 빠진 상황에서 문정현까지 허리 통증으로 코트를 비웠다.

반대로 한국가스공사는 공격과 수비의 핵심인 샘조세프 벨란겔(12점 9어시스트)과 정성우가 오랜만에 코트로 돌아오면서 신바람을 냈다. 한국가스공사의 장기인 3점슛도 16개(3점슛 성공률 46%)나 폭발했다.

한국가스공사는 1쿼터 라건아(20점 12리바운드)와 신승민(9점), 양우혁(13점), 벨란겔이 3점슛 6개를 쏟아내면서 28-9로 기선을 제압했다. 2쿼터에는 김국찬(9점)까지 3점슛을 연달아 2개를 쏘아올린 뒤 닉 퍼킨스와 양우혁의 내·외곽을 모두 흔드는 공격으로 KT의 수비를 무너 뜨렸다.

한국가스공사의 3점슛은 후반 들어서도 힘을 발휘했다. 양재혁과 신승민, 양우혁, 양재혁이 3점슛 릴레이를 벌이고, 라건아가 골밑에서 덩크쇼를 벌이면서 3쿼터 후반 68-46으로 점수를 벌렸다. 한국가스공사는 4쿼터 시작과 함께 터진 김준일의 골밑슛으로 이날 최다 점수차인 75-48까지 달아났다.

한국가스공사도 위기는 있었다.

한국가스공사는 갑작스러운 공격 난조로 흔들렸다. 한국가스공사가 5분 가까이 득점 없이 꽁꽁 묶인 사이 경기 내내 틀어막았던 하윤기(4점)에게 골밑이 뚫렸다. 또 데릭 윌리엄스(33점)와 조엘 카굴랑안(14점)에게 3점슛 4개를 얻어 맞으면서 순식간에 75-70까지 쫓겼다.

한국가스공사는 역전패의 위기 상황에서 벨란겔이 3점슛으로 물꼬를 연 뒤 라건아의 골밑 분투로 경기 종료 1분 18초를 남기고 두 자릿수 리드를 되찾았다. 한국가스공사는 윌리엄스에게 덩크슛을 내줬지만 상대의 외곽 공격은 철저히 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울산에선 고양 소노가 현대모비스를 74-64로 꺾고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소노는 9승15패로 공동 7위로 올라섰다. 소노는 이정현이 19점 8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끌고, 케빈 켐바오(18점 12리바운드)와 네이던 나이트(15점 15리바운드)가 골밑에서 ‘더블 더블’로 힘을 보탰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