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안 고사리나물, 고소한 파스타로

명절에 남은 나물이 걱정이라면 파스타를 만들어도 좋다.
시금치나 고사리 나물은 파스타에 잘 어울리는 재료다.

우선 팬에 청양고추, 마늘을 썰어 넣고 기름에 볶는다. 마늘이 투명해지면 삶은 파스타면을 넣는다. 올리브오일을 넣고 나물과 함께 볶으면 끝이다.

사과, 복숭아 등 명절에 선물받은 과일은 스페인의 샹그리아로 만들 수 있다.

상그리아는 과일의 상큼달콤한 맛을 와인의 풍미와 즐기는 과일주다.

만드는 법도 간단하다.

먼저 과일을 한 입 크기로 납작하게 썰은 후 올리고당, 설탕 등의 시럽을 넣는다. 와인을 붓고 냉장실에서 2~3시간 숙성하면 완성된다.

이때 와인은 비교적 저렴한 데일리 와인을 사용하는 것이 적당하다.

잡채 또한 활용도가 높다.
특히 김말이로 만들면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다.
라이스페이퍼를 이용한 퓨전 김말이다.

삶은 당면 대신, 이미 양념이 된 잡채를 사용하면 조리 과정도 빨라진다.

먼저 라이스페이퍼를 미지근한 물에 살짝 적시고, 라이스페이퍼 중앙에 김을 깐 다음 잡채를 올린다.

돌돌 말아서 기름을 두른 팬에 노릇하게 튀기면 완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