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멸치는 국산이 아닙니다" 봉지 열기 전에 확인하세요

멸치는 국물 낼 때도 반찬 할 때도 쓰지만 한 번 사면 오래 두고 먹습니다. 그런데 같은 크기라도 값이 두세 배씩 차이가 나서 무엇을 보고 골라야 할지 애매합니다. 실제로 품질이 갈리는 지점은 색과 모양, 그리고 부서진 정도입니다. 봉지를 열지 않고도 대부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색이 지나치게 하얗거나 노랗지 않아야 합니다

좋은 멸치는 등이 은은한 은빛이고 배 쪽이 흰색에 가깝습니다.전체가 누렇게 떠 있으면 기름이 산패되기 시작했다는 뜻입니다.반대로 형광이 돌 만큼 새하얀 것도 자연스러운 색은 아닙니다.포장이 투명한 제품을 고르시면 이 부분을 바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부서진 조각이 많으면 오래된 것입니다

봉지 아래쪽에 가루와 부서진 조각이 많이 깔려 있으면 유통 과정이 길었다는 신호입니다.멸치는 마를수록 부스러지기 때문에 신선한 것일수록 형태가 온전합니다.머리와 몸통이 대부분 붙어 있는 쪽이 상태가 좋습니다.국물용은 조금 부서져도 상관없지만 볶음용은 형태를 보셔야 합니다.

원산지와 등급은 따로 적혀 있습니다

포장에는 원산지와 함께 대멸, 중멸, 자멸 같은 크기 등급이 표기되어 있습니다.국물용은 대멸, 볶음용은 자멸이나 소멸이 맞아서 용도가 다르면 값도 다릅니다.수입산은 원산지 칸에 나라 이름이 적혀 있으니 그것만 확인하시면 됩니다.용도에 맞지 않는 크기를 사면 아무리 비싸도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정리하면 색, 부서진 정도, 그리고 크기 등급입니다.세 가지만 보셔도 매대에서 헷갈릴 일이 없습니다.산 뒤에는 반드시 냉동실에 넣어두셔야 기름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다음 장보기 때 봉지를 한 번만 뒤집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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