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원도심 장안구 재개발 분양 시작… 서울 강남과 신분당선 연결 호재

정래연 2026. 3. 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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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위브 더센트럴 수원 조감도. [두산건설 제공]


신분당선으로 서울 강남과 연결되는 수원 원도심 재개발과 관련한 아파트 공급이 시작됐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 연장 사업은 2029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현재 공정률 17%를 보이고 있다. 광교중앙역에서 수원월드컵경기장역, 수성중사거리역(가칭), 화서역, 구운역(가칭), 호매실역까지 이어지는 총 9.88km 구간으로 수원 장안구 원도심을 지나게 된다.

신분당선 개통 효과는 집값으로 반영되는 추세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신분당선 역세권 아파트 평균 상승률은 30.2%로, 같은 기간 경기도 평균 상승률(17.4%)을 크게 웃돌았다. 신분당선 연장구간 공사가 시작되면서 수원 장안구 아파트도 영향을 받고 있다.

장안구 정자동 ‘화서역파크푸르지오’ 전용 59㎡는 지난 2023년 5월 7억 원대 중반 수준에서 거래되던 것이 2024년 8억~9억 원대로 상승한 데 이어 올해 2월 4일에는 10억8000만 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인근 ‘화서역푸르지오브리시엘’ 전용 84㎡도 지난 2024년 5월 12억 원에 거래된 이후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올해 2월 5일 13억7500만 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해 단기간 큰 상승폭을 보였다.

신분당선 연장구간 수혜권역으로 분류되는 수원 장안구와 팔달구를 중심으로 대규모 재개발·재정비 사업이 진행‧추진되면서 광교신도시를 잇는 새로운 주거 밀집 지역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수원시가 지난해 재개발·재건축 후보지를 공모한 결과 장안구가 재개발 10곳, 재건축 3곳 등 13곳으로 최다를 나타냈다.

수원 장안구 재개발구역에서는 분양 포문도 열렸다. 두산건설은 수원 장안구 영화동 일대에 ‘두산위브 더센트럴 수원’ 아파트를 공급한다. 두산은 6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 일정에 들어간다. 단지는 신분당선 연장구간 수성중사거리역(가칭) 도보권 입지에 들어서며 노선 개통 시 강남까지 환승 없이 이동 가능한 직결 생활권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장안구는 서울로 연결되는 경수대로와 장안대로가 지나는 원도심의 교통 관문”이라고 전했다.

정래연 기자 fodus020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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