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 '61.0%'...제주도 '56.4%' 최하위
도지사 선거 관심 저하.무투표 도의원 영향...교육감 선거가 상승 견인

3일 실시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최종 투표율이 직전 선거보다 큰 폭으로 상승하며 60%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제주지역 투표율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투표 마감 결과 전국 유권자 4464만9908명 중 2722만2909명이 투표에 참여해 최종 투표율 61.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최종 투표율 50.9%와 비교해 10.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제주지역은 선거인수 56만5350명 가운데 31만9106명이 투표해 최종 투표율 56.4%로 집계됐다. 이는 제8회 지방선거 당시 53.1%보다 3.3%포인트 상승한 수치지만, 전국 평균 투표율 61.0%보다 4.6%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또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제주시가 선거인수 41만978명 가운데 22만6013명이 참여해 55.0%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서귀포시는 선거인수 15만4372명 중 9만3093명이 투표해 60.3%의 투표율을 나타내며 도내 평균을 웃돌았다.
특히 서귀포시는 지방선거와 함께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동시에 치러지면서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제주시는 상대적으로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제주도의원 선거 8개 선거구에서 무투표 당선이 확정된 데다, 도지사 선거 역시 선거 막판까지 대형 변수 없이 진행되면서 선거 열기가 다소 제한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럼에도 이번 지방선거에서 제주지역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데에는 교육감 선거의 영향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김광수 후보와 고의숙 후보 간 접전이 선거 막판까지 이어졌고, 송문석 후보의 선전까지 더해지면서 교육감 선거가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어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제주지역 역대 지방선거 투표율은 △제1회 80.5%(전국 68.4%) △제2회 73.3%(전국 52.7%) △제3회 68.9%(전국 48.9%) △제4회 67.3%(전국 51.6%) △제5회 65.1%(전국 54.5%) △제6회 62.8%(전국 56.8%) △제7회 65.9%(전국 60.2%) △제8회 53.1%(전국 50.9%)를 기록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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