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부진 '성골 유스' 한계 왔나..."맨유 레전드들, 래쉬포드한테만 가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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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래쉬포드가 최근의 부진에 대해 받고 있는 비판을 가혹하다고 느끼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아이뉴스'는 14일(한국시간) "래쉬포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들이 자신을 괴롭히고 있다고 느낀다. 그의 경기력에 대한 비판이 괴롭힘에 해당하며, 도를 넘어섰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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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마커스 래쉬포드가 최근의 부진에 대해 받고 있는 비판을 가혹하다고 느끼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아이뉴스'는 14일(한국시간) “래쉬포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들이 자신을 괴롭히고 있다고 느낀다. 그의 경기력에 대한 비판이 괴롭힘에 해당하며, 도를 넘어섰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래쉬포드는 지난 시즌부터 심각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2022-23시즌만 해도 그는 컵 대회 포함 56경기에서 30골을 몰아치며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시즌을 마친 뒤 맨유와 2028년 6월까지 재계약에도 성공했다. 그러나 개막 후 예전만 못한 기량을 보이기 시작했다 늦은 마수걸이 골이 터졌지만 부활의 조짐은 없었다. 래쉬포드는 모든 공식전 43경기에 출전해 8골 5도움만을 기록했다.
태도 논란으로 텐 하흐 감독과의 관계가 악화되기도 했다. 사건은 지난 1월에 터졌다. 래쉬포드는 축구협회컵(FA컵) 32강 뉴포트 카운티전을 앞두고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텐 하흐 감독은 래쉬포드가 없는 이유에 대해 그가 아파서 훈련에 불참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래쉬포드가 훈련에 빠진 이유는 밤새 클럽에서 시간을 보냈기 때문이었다. 텐 하흐 감독에게 거짓말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2주치 급여에 해당하는 벌금 65만 파운드(약 11억 원)도 물었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시즌 후반기로 가면서 점점 하락세에 놓였다. 래쉬포드는 교체 자원으로 밀려나기 시작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를 앞두고 잉글랜드 대표팀 명단에도 탈락했다. 2016년부터 꾸준히 대표팀에서 활약하며 유로와 월드컵에서 핵심 역할을 했던 만큼 래쉬포드의 탈락은 충격적이었다. 여름 동안 파리 생제르맹(PSG) 등의 클럽과 이적설이 나오기도 했지만, 래쉬포드는 팀에 남아 시즌을 시작했다.
개막 초반이지만 여전히 반등의 조짐은 없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커뮤니티 실드 경기와 리그 3경기 모두 출전했지만 이렇다 할 인상을 남기지 못했고, 공격포인트도 없다. 앨런 시어러, 게리 네빌, 테디 셰링엄, 제이미 캐러거 등 과거 맨유와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했던 레전드들은 이런 래쉬포드에게 변화가 필요하다고 쓴소리를 하고 있다.
이에 래쉬포드가 자신이 받는 비판이 과하다고 느끼고 있다고 전해졌다. 매체는 “한 소식통에 의하면 다른 선수가 패스를 놓쳤을 때는 언급도 없는데 래쉬포드의 경우엔 다르다. 그에게 쏟아지는 비판은 그야말로 맹공에 가깝다. 맨유 팬들은 레전드들 말을 믿고 이는 상황을 더 악화시킨다. 맨유는 중앙 공격수 영입에 1억 파운드(약 1750억 원)를 썼고, 래쉬포드는 조력자로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의 잘못이 아니고,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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