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 "윤 대통령, 레이더 조준 부정 안 해"

김장훈 2023. 3. 18. 12:0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오뉴스]

지난 16일 한일 정상회담에서 양국 갈등 현안인 레이더-초계기 문제가 거론됐다고 산케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산케이는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레이더 조사 문제를 거론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윤 대통령이 "이 문제는 서로 신뢰 관계에 문제가 있어 발생했다. 앞으로 신뢰 관계가 생기면 서로의 주장을 조화시켜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산케이는 "윤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사실관계를 부정하지 않고 신뢰 관계를 쌓아가겠다는 생각을 보였다"며 "한국 정부는 그동안 조사 사실 자체를 인정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레이더 조사 문제는 2018년 동해상에서 일본 해상자위대 초계기가 한국 해군 광개토대왕함 위를 저공비행하며 위협한 사건입니다.

당시 일본은 우리 해군 함정이 일본 초계기를 향해 사격용 레이더를 조준했다고 주장했지만 한국은 이를 부인한 바 있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김장훈 기자(cooldude@mbc.co.kr)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