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결제 'GS 페이' 가입자 700만명 육박…'록인 효과' 컸다
편의점 객단가 최대 2배…상품 개발·마케팅 십분 활용
![한 고객이 GS25 점포에서 GS 페이를 통해 간편결제를 진행하는 모습. [제공=GS리테일]](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3/552793-3X9zu64/20260513100240714dxiv.jpg)
GS리테일이 고객 편의 및 차별화 서비스 제공 차원에서 선보인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 'GS Pay(GS 페이)'가 입지를 확실히 다진 모양새다.
GS리테일은 GS 페이가 5년 만에 누적 가입자 수 700만명 달성을 눈앞에 뒀다고 13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달 말 기준 가입자 수가 691만명인데 최근 증가세를 고려했을 때 이달 내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 페이는 GS리테일이 KB국민은행 및 KG이니시스와 손잡고 선보인 간편결제 시스템으로 2021년 8월 론칭됐다. 고객은 카드나 계좌를 한 번만 등록하면 GS리테일의 모든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사용할 수 있다. QR 스캔 한 번으로 결제와 쿠폰 적용, 포인트 적립, 영수증 발행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KB국민은행의 FDS(Fraud Detection System,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가 적용돼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도 갖췄다.
특히 '나만의 냉장고' 보관 기능과 사전예약, 퀵커머스(즉시배송) 등 '우리동네GS' 애플리케이션(앱) 주요 서비스와 연계돼 고객 경험을 강화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GS리테일에 따르면, GS 페이 가입자는 론칭 이후 연평균 90% 수준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론칭 초기에는 2030세대 중심으로 이용이 확대됐으나 최근에는 5060세대 비중도 전체의 약 30%까지 늘었다.
GS 페이의 이 같은 성과는 충성고객 록인(lock-in) 전략 강화와 통합 마케팅 경쟁력 제고 노력에서 기인됐다.
이 회사는 'GS All' 멤버십과 연계해 GS 페이를 편의점·슈퍼마켓·홈쇼핑 등 전 채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통합 혜택 체계를 구축했다. 이는 고객의 재방문과 반복구매, 채널 간 교차 이용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것이다. 여기에 GS 페이 전용 행사와 추가 적립 혜택 등으로 고객 체감 혜택도 높이고 있다. GS 페이 결제 시 할인되고 쓸 때마다 GS All 포인트 최고 2%가 쌓인다.
아울러 41개 은행사·증권사 계좌 및 8개 카드사와 연계해 편의성을 높였다.
그 결과 GS 페이 이용고객의 구매 충성도가 매우 높아졌다. GS 페이는 2024년 1월부터 GS리테일 간편결제 이용률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 기준 GS25에서는 GS 페이 이용고객의 재방문율이 일반 고객 대비 1.6배 높았고 객단가도 약 2배 수준이다. GS샵에서도 GS 페이 이용고객의 구매빈도와 객단가가 미이용 고객 대비 각각 1.5배, 1.4배 높았다.
GS리테일은 GS 페이를 통해 쌓은 고객 구매패턴과 채널별 이용 데이터를 분석해 상품 개발 및 맞춤형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프로모션 혜택과 고객 경험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은 "GS 페이는 GS All 멤버십과 연계해 GS리테일 온·오프라인 전 채널을 연결하고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교한 맞춤형 마케팅을 구현하는 핵심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혜택과 고도화된 결제 시스템으로 고객 록인 효과를 강화하고 가장 가까운 생활 문화 플랫폼으로서 GS리테일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소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