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도엽, 대역전으로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 '상금순위 1위'…준우승 김백준 3연속 톱10 [KPGA]

백승철 기자 2025. 5. 4.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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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골프협회(KGA)와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2025년 제44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을 차지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멤버 문도엽 프로.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문도엽(34)이 대한골프협회(KGA)와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관한 제44회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3억원) 마지막 날 대역전으로 정상을 차지했다.



 



문도엽은 4일 경기도 성남의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7,054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 없는 완벽한 플레이로 8개 버디를 잡아내 8언더파 63타를 몰아쳤다.



 



첫날 3오버파 공동 102위로 출발한 문도엽은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공동 22위로 80계단 도약하며 컷 탈락 위기에서 벗어났다. 무빙데이 1타를 줄여 한 계단 올라선 공동 21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했다. 3라운드까지 공동 1위였던 김백준(24), 재즈 쩬와타나논(태국)에 6타 차이였다.



 



그러나 난도 높은 코스에서 나 홀로 맹타를 휘두른 문도엽은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를 기록해 연장전 없이 3타 차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통산 네 번째 우승을 완성했다.



 



2013년 KPGA 투어에 데뷔한 문도엽은 2018년 제61회 KPGA선수권대회에서 첫 승을 신고한 뒤 2021년 제16회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그리고 2022년 9월 DGB금융그룹 오픈을 차례로 제패했다. 그로부터 약 2년 8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했다.



 



특급 대회 우승상금 3억원을 거머쥔 문도엽은 KPGA 투어 시즌 상금 1위(3억4,566만4,494원)로 도약했다. 



1,200포인트를 차지한 문도엽은 제네시스 포인트 부문 2위(1,570포인트)로 도약했다.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공동 42위로 출발한 뒤 지난주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선 공동 7위에 올랐다.



 



문도엽은 아울러 KPGA 투어 5년 시드와 아시안투어 2년 출전권도 확보했다.



 



또한 한국 선수가 21년 연속 본 대회 우승트로피의 주인이 됐다. 1982년부터 시작된 이 대회에서 외국 선수가 우승한 사례는 13차례로, 해외 국적 선수가 우승한 것은 2004년 마크 캘커베키아(미국)가 마지막이다.



 



이날 문도엽은 1번홀(파4) 4.6m 버디 퍼트를 집어넣은 데 이어 8번홀(파4) 1.8m 버디를 보태 전반에 2타를 줄였다. 하지만 여전히 우승 경쟁에서는 멀어져 있었다.



그러나 챔피언조 선수들이 고전한 사이 문도엽은 11번홀(파3)부터 14번홀(파5)까지 4연속 버디를 뽑아내며 순식간에 선두권에 가세했다. 11-12번홀에서 4.1m 남짓한 버디 퍼트를 연달아 집어넣은 뒤 13번홀(파4) 8.5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문도엽은 매년 이 대회 '승부처 홀'로 꼽혀온 16번홀(파4) 그린 주변 러프에서 시도한 칩샷으로 버디를 낚으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고, 18번홀(파4) 2.2m 버디를 추가하며 클럽하우스 선두로 먼저 경기를 마쳤다.



이후 신용구(캐나다)가 1타 차까지 압박했으나, 17번홀(파3) 보기가 나오면서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다. 챔피언조의 다른 선수들도 마지막 홀에서 타수를 잃으면서 문도엽과 더 멀어졌다.



 



이정환이 최종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공동 2위(7언더파 277타)로 4계단 상승했다. 1타씩 잃은 김백준과 재즈 쩬와타나논이 한 계단 밀려 공동 2위로 마쳤다.



특히 김백준은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우승과 지난주 우리금융 챔피언십 공동 10위에 이어 톱10 행진을 이어갔다. 이에 힘입어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유지했다.



 



조우영이 3언더파 68타로 선전하면서 단독 5위(6언더파)로 9계단 도약했고, 황도연이 1타를 줄여 단독 6위(5언더파)가 됐다.



2타씩 줄인 박경남과 김우현이 14계단 뛰어오른 공동 7위(4언더파)로 톱10에 진입했고, 이상희도 7위 그룹에 포함됐다.



이밖에 4언더파 67타를 때린 박태완이 39계단 도약한 공동 20위(이븐파)로 뒷심을 발휘했다.



 



아마추어 선수로는 국가대표 유민혁(광주 서강고2)이 공동 61위(8오버파 292타)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고, 또 다른 국가대표 안성현(신성고1)은 공동 66위(9오버파)로 마쳤다. 



둘 다 최종라운드가 아쉬웠다. 1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안성현은 하루에 13타를 잃어 58계단 미끄러졌고, 유민혁은 11타를 잃어 47계단 하락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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