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에 수국 만개"... 어린이 무료 입장 가능한 이곳
한라산과 꽃이 만드는 겨울의 동화
제주 휴애리
겨울에도 꽃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장소가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은 사계절 내내 다양한 꽃 축제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이곳은 한라산의 웅장한 풍경을 배경으로, 유채꽃과 동백꽃, 온실 속 수국까지 한겨울에도 피어나는 화려한 꽃들로 가득하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는 다양한 체험 활동과 아름다운 자연이 어우러진 휴애리는 빼놓을 수 없는 제주도의 겨울 여행지로 자리 잡고 있다.
휴애리는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매년 유채꽃, 매화, 수국, 핑크뮬리, 동백 등 계절마다 다른 꽃 축제를 선보인다.
겨울에는 동백 축제가 가장 큰 볼거리로, 11월 중순부터 시작해 방문객들에게 붉게 물든 동백꽃길을 선사한다.
여기에 온실 속에서 피어나는 수국은 제주 겨울의 특별한 매력을 한층 더해준다. 파란 겨울 하늘과 어우러진 한라산의 배경, 그리고 형형색색의 꽃들이 만든 풍경은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마치 동화 속 한 장면과 같은 감동을 선물한다.
휴애리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겨울철에는 ‘감귤따기 체험’이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체험 참가자는 8,000원의 비용으로 직접 감귤을 따고 시식할 수 있으며, 기념사진을 찍는 추억도 남길 수 있다.
이 외에도 동물 먹이 주기 체험, 전통 놀이 체험, 흑돼지 공연 등은 아이들이 즐기기에 적합하며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사랑받는다.
동물 먹이 체험은 2,000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흑돼지 공연은 하루 네 차례 오픈되어 방문객들에게 재미와 웃음을 선사한다.
또한, 돌탑 쌓기, 굴렁쇠, 투호 던지기 등 전통 놀이 체험도 경험할 수 있어 아이들과 부모 모두에게 즐거움을 준다.
이용 요금도 합리적이다. 성인 기준 입장료는 13,000원이며, 청소년은 11,000원, 소인은 10,000원이다.
제주도민은 성인 8,000원, 청소년 7,000원, 소인은 6,000원으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체 및 복지 할인도 제공되며, 65세 이상, 군인, 경찰, 소방관 등은 신분증을 제시하면 할인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 휴애리는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로 눈길을 끌고 있다. 2025년 2월 28일까지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들은 보호자와 함께 입장 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이벤트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더욱 큰 매력으로 다가오며, 아이들에게는 자연과 꽃을 가까이에서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제주의 겨울은 춥지만, 휴애리의 꽃과 체험은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들어준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한라산의 절경 속에서 피어난 겨울 꽃들로 휴애리는 특별한 겨울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