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과 동반 우승의 시간", 적지 칭다오에서 증명할 대한민국 배드민턴의 ‘어나더 레벨'

2026년 2월, 중국 칭다오의 콘손 체육관은 대한민국 배드민턴의 ‘골든 에이지’가 증명될 진정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오는 3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2026 아시아 남녀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 나서는 한국 대표팀의 행보는 거침이 없다. 아시아 최강자를 가리는 동시에 세계단체선수권(토마스·우버컵) 예선을 겸하는 이번 무대에 대한민국은 '여제' 안세영(세계 1위)과 김원호-서승재, 강민혁-기동주 등 세계 최정예 복식 라인업을 투입하며 사상 첫 남녀 동반 우승을 정조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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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의 흐름을 결정짓는 결정적 변수는 경쟁국들의 ‘선택적 집중’과 한국의 ‘정면 돌파’다. 강력한 우승 후보인 중국과 일본이 주전급 선수들을 대거 제외하며 전력 노출을 아낀 반면, 한국은 “역사를 새로 쓰겠다”는 의지로 베스트 라인업을 총동원했다. 중국 현지 언론인 ‘소후닷컴’조차 “한국은 이전 대회 성적을 넘어선, 더 높은 곳을 목표로 하는 압도적 구성을 갖췄다”며 경계심을 숨기지 못하고 있다.

특히 ‘중국 킬러’ 안세영의 가세는 이번 대표팀의 화룡점정이다. 작년 한 해 중국에서 열린 4개의 메이저 대회를 휩쓸며 현지 팬들마저 매료시킨 안세영은, 두 달 만에 다시 칭다오 원정길에 올라 팀의 중심을 잡는다. 라이벌인 천위페이(중국)와 야마구치 아카네(일본)가 빠진 이번 대회에서 안세영이 이끄는 여자팀은 사상 첫 아시아 단체전 금메달을 향한 가장 확실한 승리 공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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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팀 역시 세계 최강 김원호-서승재와 최근 상승세의 강민혁-기동주라는 ‘쌍포’를 앞세워 정상을 노린다. 경쟁국들이 2군급 선수들로 팀을 꾸린 사이, 한국의 ‘어나더 레벨’ 전력은 매 경기 실력의 격차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를 통해 확립할 승리 DNA는 오는 5월 세계선수권과 9월 나고야 아시안게임으로 이어지는 한국 배드민턴 전성시대의 확실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적지인 중국 한복판에서 안세영과 태극 전사들이 펼칠 금빛 스매싱의 향연에 전 세계 배드민턴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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