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결혼 비용이
평균 3억원을 웃도는데,
업체들의 꼼수로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추가 비용이
늘어나 이를 단속할 예정입니다.

실제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는
웨딩숍에서 드레스 시착(피팅) 비용을
숍마다 5만원에서 10만원씩
내야 하는데요.
여기에 신부가 드레스숍에서
처음 개시하는 드레스를 계약해 입게되면 ‘퍼스트 웨어’ 비용도 추가 됩니다.
드레스별 가격은 다르지만
추가 금액은 100~300만원에 달합니다.
이 뿐만 아니라
오전 9시 이전 메이크업을 받게 되면
10만원가량의 ‘얼리 스타트’
비용을 추가로 냅니다.
오후 5시 이후 메이크업을 받게 되면
‘레이트 아웃’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머리 모양을 바꾸고 싶을 경우
‘헤어 변형’을 신청해
약 30만원의 추가금을 내야 합니다.
스튜디오 촬영이나 결혼 예식 때
드레스를 잡아주거나
메이크업을 수정해주는 등
신부를 도와주는 ‘헬퍼 이모’에게
팁까지 줘야합니다.

한 예비 신부는
스튜디오 촬영 날 비가 왔는데
헬퍼가 교통비를 요구해
현금으로 5만원을 지불하기도 했습니다.
문제는 숍마다 추가금이 다르고,
사전에 고지해주지 않아 정확한 비용을
예상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웨딩홀이나 사진 촬영 스튜디오에는
가격을 고지해둔 곳이 간혹 있습니다.
하지만 드레스숍에는
가격표조차 없습니다.
‘드레스 투어’ 전 불가피하게 피팅을
취소하는 경우에도
피팅비는 돌려받을 수 없습니다.
이 때문에 정부가
가격표시제 시행을 예고했고
150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가격 공개 실태를 조사합니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결혼서비스 실태조사’
연구용역을 발주했는데요.
전국 1500여개 결혼 관련 업체가
시행 중인 가격 공개 방식을
시범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시범조사는 6개월간 진행합니다.

기재부 관계자는 “1500여개 업체 대상으로 여러 가지 결혼서비스 중
어떤 항목의 이용도가 높은지 등을
조사한 뒤 구체적인 가격 공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결혼서비스 가격 공개 실태 시범조사는
본격적인 가격표시제 시행에
대비하는 과정입니다.
앞서 기재부는 결혼서비스 가격표시제를
올해 말 도입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결혼서비스 업자가 준수해야 하는
가격 표시 대상과 항목, 방법 등을
규정한다는 내용을 담고있습니다.

결혼 서비스 가격표시제가
하루빨리 시행되어 많은 예비 부부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위 콘텐츠는 매일경제 기사
<지긋지긋한 ‘스드메’ 바가지 사라질까…1500개 웨딩업체 가격 조사한다>를
참고하여 작성했습니다.
[이희조 기자 / 강예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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