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풀리는 첼시, ‘아데예미 골’ 도르트문트에 0-1 패

[뉴스엔 김재민 기자]

첼시가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패했다.

첼시는 2월 16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2022-2023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 선발 라인업

▲ 첼시 케파 아리사발라가 - 리스 제임스, 티아구 실바, 칼리두 쿨리발리, 벤 칠웰 - 루벤 로프터스 치크, 엔조 페르난데스, 하킴 지예흐, 주앙 펠릭스, 미하일로 무드리크 - 카이 하베르츠

▲ 도르트문트 그레고르 코벨 - 하파엘 게레이루, 니코 슐로터벡, 니클라스 쥘레, 마리우스 볼프 - 엠레 잔, 카림 아데예미, 살리흐 외흐잔, 주드 벨링엄, 율리안 브란트 - 세바스티안 알레

두 팀 모두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기회를 모색했다. 전반 2분 첼시의 역습을 슐로터백이 '슈퍼 태클'로 차단했다. 전반 10분 도르트문트가 현란한 원터치 연계로 박스 진입에 성공했지만 마무리 패스가 부정확했다.

전반 16분 첼시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파울로 무산됐다. 프리킥 상황에서 실바가 손으로 볼을 건드린 것이 확인돼 옐로 카드가 나왔다.

전반 32분 첼시의 속공 상황에서 지예흐의 횡패스가 펠릭스의 노마크 찬스로 연결됐지만, 슈팅이 골문을 넘어갔다. 5분 뒤 첼시의 속공이 또 한 번 날카롭게 전개됐으나 펠릭스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18분 도르트문트가 속공으로 첼시의 골문을 열었다. 코너킥 수비에 성공한 후 역습이 시작됐다. 아데예미가 하프라인 아래부터 단독 돌파를 시작해 1대1 찬스까지 만들었고 골키퍼까지 제치며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중반 들어 첼시가 볼을 오래 소유하며 공격을 이어갔다. 후반 33분 첼시의 동점골이 극적으로 무산됐다. 쿨리발리의 박스 안 노마크 슈팅이 골키퍼 코벨에게 막히고도 뒤로 흘렀지만, 골 라인을 넘기 직전 잔이 몸을 던져 볼을 걷어냈다.

첼시의 파상공세에도 도르트문트의 골문을 열리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4분 골문 구석으로 향한 페르난데스의 슈팅마저 막히면서 첼시가 원정에서 무득점 패배를 기록했다.(사진=첼시 선수단)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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