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0-2→2-2’ 대구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달라진 뒷심으로 ‘제주 추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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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승리하지는 못했지만, 대구FC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이로써 대구는 승점 27점으로 '11위' 제주SK와의 격차를 5점으로 좁히며 최하위를 유지했다.
대구는 이제 FC안양(승점 42점), 광주FC(승점 42점), 울산HD(승점 40점), 수원FC(승점 38점), 제주(승점 32점)와 잔류 전쟁에 돌입한다.
대구는 달라진 뒷심으로 '잔류'를 향한 여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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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대구)]
비록 승리하지는 못했지만, 대구FC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달라진 뒷심을 바탕으로 잔류 전쟁에 돌입한다.
대구는 18일 오후 2시 대구iM뱅크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3라운드에서 강원FC에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대구는 승점 27점으로 ‘11위’ 제주SK와의 격차를 5점으로 좁히며 최하위를 유지했다.
잔류 희망을 키우기 위해 ‘11위’ 제주SK와의 승점 격차를 줄이는 게 목표였다. 이날 경기가 진행되기 전까지, 대구와 강원의 격차는 승점 6점이었다. 만약 강원을 잡고, 제주가 대전하나시티즌에 패배한다면 격차를 승점 3점까지 줄일 수 있었다. 대구는 좋은 흐름을 바탕으로 강원전 필승을 다짐했다.
다만 일찍이 강원의 맹공에 무너졌다. 전반 5분 만에 이상헌에게 선제골을 헌납하며 끌려갔고, 전반 16분에는 박스 부근에서 소유권을 빼앗겨 서민우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대구는 전반에만 두 번의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지만, 비디오 판독(VAR) 끝에 두 번 모두 페널티킥 취소가 선언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김병수 감독은 후반 공격적인 교체를 통해 반전 서사를 쓰고자 했다. 대구는 강원을 수비 라인에 머무르게 하며 강하게 몰아쳤다. 결국 후반 34분 세징야의 페널티킥 추격골, 후반 추가시간 5분 에드가의 극장 동점골이 나오며 2-2 무승부로 경기를 매듭 지었다.
대구는 이날 제주와의 격차는 승점 5점 차이로 좁혔다. 대구는 이제 FC안양(승점 42점), 광주FC(승점 42점), 울산HD(승점 40점), 수원FC(승점 38점), 제주(승점 32점)와 잔류 전쟁에 돌입한다. 대구가 실질적으로 노려야 하는 건 '제주 따라잡기'다. 남은 5경기 제주전 필승이 요구된다.
물론 남은 기간 5점의 격차를 따라잡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대구는 희망을 봤다. 전반전 열세 및 페널티킥 취소 등 악재를 극복하고 ‘뒷심’을 발휘했다는 점이 고무적이었다. 후반 180도 달라진 경기력으로 강원을 압도한 대구는 0-2의 점수를 2-2로 만들었다. 투지와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
‘잔류 경쟁’을 해야 하는 파이널B에서 가장 중요한 건 끈기와 뒷심이다. 대구는 계속해서 이 기세를 이어가야 한다. 대구는 이날 무승부로 최근 7경기 3승 3무 1패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과 비교해 흐름과 경기력이 180도 달라진 게 고무적이다.
김병수 감독은 제주와의 격차에 대해 “조금 부담스럽다”면서도 “그렇지만 맞대결도 남았고,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욕이 강하다. 일단 컨디션 조절을 잘해서 첫 번째, 두 번째 게임까지는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 이후에는 유연성을 가지고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원과의 경기에서 대구가 보여준 모습에서 ‘잔류 희망’을 엿볼 수 있었다. 이날 대구 팬들이 무승부에도 승리한 것처럼 기뻐한 이유다. 대구는 달라진 뒷심으로 ‘잔류’를 향한 여정을 시작한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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