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이기는 것뿐” 스티브 커 감독이 말하는 막판 순위 경쟁 [현장인터뷰]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5. 4. 1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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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5시즌 NBA 정규시즌이 막판을 향해가는 가운데 순위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중이다.

미국 대표팀 캠프에서 그를 본 인연이 있다고 밝힌 커 감독은 "정말 어려운 자리를 맡았다. 주전들이 부상으로 이탈하기전까지 정말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부상은 모든 팀들이 겪는 일이지만, 가끔은 극복할 수 없는 상황이 되기도 한다. 그럼에도 그는 이런 상황에서도 좋은 경기를 위해 노력해왔다. 어제가 좋은 사례다. 클리퍼스를 상대로 경기 내내 잘싸웠다. 오늘도 그런 모습을 보여줄 거라 생각한다. 열흘전 샌안토니오에서 맞붙었을 때는 우리는 모든 것이 잘풀렸고 상대는 모든 것이 안됐지만, 오늘은 더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며 상대에 대한 존중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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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5시즌 NBA 정규시즌이 막판을 향해가는 가운데 순위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중이다.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감독은 어떤 자세로 승부에 임하고 있을까?

커 감독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센터에서 열리는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이기는 것말고는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이 없다”며 생각을 전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47승 32패 기록중이다. LA클리퍼스, 덴버 너깃츠,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함께 동률이다.

커 감독이 이끄는 골든스테이트는 힘겨운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더 범위를 넓히면 4위 클리퍼스부터 9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46승 33패)까지 다섯 팀이 막판까지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들 중 세 팀은 플레이오프에 직행, 두 팀은 시드 결정전으로 떨어진다.

커 감독은 “지금은 오늘 경기를 이기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그러면서 앞으로 계속 나아갈 것”이라며 이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정말 치열한 순위 싸움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한 경기로 상휭이 빠르게 바뀔 수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지금 우리는 우리 눈앞에 놓인 경기만 걱정할 수밖에 없다”며 재차 이날 경기에 집중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날 골든스테이트는 퀸텐 포스트, 개리 페이튼 2세가 결장한다. 커 감독은 포스트에 대해서는 “괜찮을 것이다. 오늘 나오지 못하지만, 심한 부상은 아니다”라며 몸이 아파 나오지 못하는 포스트의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그는 이날 인터뷰에서 그렉 포포비치를 대신해 팀을 이끌고 있는 미치 존슨 샌안토니오 감독 대행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미국 대표팀 캠프에서 그를 본 인연이 있다고 밝힌 커 감독은 “정말 어려운 자리를 맡았다. 주전들이 부상으로 이탈하기전까지 정말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부상은 모든 팀들이 겪는 일이지만, 가끔은 극복할 수 없는 상황이 되기도 한다. 그럼에도 그는 이런 상황에서도 좋은 경기를 위해 노력해왔다. 어제가 좋은 사례다. 클리퍼스를 상대로 경기 내내 잘싸웠다. 오늘도 그런 모습을 보여줄 거라 생각한다. 열흘전 샌안토니오에서 맞붙었을 때는 우리는 모든 것이 잘풀렸고 상대는 모든 것이 안됐지만, 오늘은 더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며 상대에 대한 존중심을 드러냈다.

한편, 존슨 대행은 “특히 지난 10년간 정체성을 꿎누하게 유지하고 있는 팀과 경기할 때는 늘 배울 것이 있기 마련이다. 그들을 상대하는 것은 늘 무엇을 보게될지 알고 있지만 계획을 실행하기는 어려운 그런 경우가 많다. 상대가 역습을 할 때 어떻게 공격해오고 이를 얼마나 잘 방어해낼지, 그리고 상대가 우리의 공격성을 어떻게 이용하고 우리의 예상을 어떻게 이용할지를 대비해야한다. 이들을 상대할 때는 절제된 공격성과 절제된 몸싸움이 필요하다. 존재감을 보여주고 싶다면, 상대를 고생하게 하고 싶다면 그렇게 해아한다. 그러나 지나치게 흥분하면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어려운 팀과의 승부에 대해 말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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