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우호 협력 도시인 일본 니가타시에서 열리는 ‘한일 한가위 축제’에 울산 대표단이 참여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울산을 대표하는 브레이킹 댄스팀 ‘카이크루’와 울산시 관계자 등 8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16~20일 일정으로 파견했다.

　한일 한가위 축제는 니가타시와 주니가타 대한민국 총영사관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2016년부터 열리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한국 전통무용과 태권도 시범, K팝 공연, 한국 전통의상 체험 등이 진행된다.

　카이크루는 18일 열린 축제에서 단독 공연, 니가타시 댄스팀과의 피날레 협연 공연 등을 선보였다.

　앞서 17일에는 울산시 대표단과 니가타 부시장이 만나 두 도시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니가타시와는 2006년 9월21일 우호 협력 도시 약정을 체결한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으며, 특히 두 도시 축제에 공연단 파견을 꾸준히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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