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거리 늘어난다" 제네시스, 'GV70 전동화모델 부분변경' 테스트카 포착

제네시스 'GV70 전동화모델 페이스리프트' (출처 : MOTORAUTHORITY)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의 전기 버전 'GV70 전동화모델 페이스리프트'가 새롭게 포착됐다.

해외에서 주행 테스트 중 포착된 제네시스 GV70 전동화모델 페이스리프트는 지난 2021년 11월 현행 모델 출시 이후 약 3년 만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신형 GV70 전동화모델 페이스리프트는 신규 헤드램프와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등 대대적인 업그레이드가 예고됐다.
제네시스 'GV70 전동화모델 페이스리프트' (출처 : MOTORAUTHORITY)
제네시스 'GV70 전동화모델 페이스리프트' (출처 : MOTORAUTHORITY)

먼저 전면부는 격자 패턴의 패널로 막힌 그릴이 전기 버전임을 드러낸다. 헤드램프는 플래그십 G90와 GV80, G80에 적용됐던 MLA 타입 LED가 새롭게 적용된다.

프론트범퍼는 내연기관 모델과 달리 매끄럽고 단정한 디자인이다. 양 옆의 ㄱ자 에어커튼과 중앙의 격자 패턴 공기흡입구가 한층 역동적인 모습이다.
제네시스 'GV70 전동화모델 페이스리프트' (출처 : MOTORAUTHORITY)
측면부는 제네시스 두 줄 디자인을 강조한 트윈 5-스포크 디자인의 신규 휠이 장착됐는데 상당히 스포티한 분위기다. 이는 앞서 GV60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에서도 포착된 바 있다.
제네시스 'GV70 전동화모델 페이스리프트' (출처 : MOTORAUTHORITY)
후면부는 범퍼에 위치했던 방향지시등이 상단 테일램프와 통합되며, 리어범퍼는 차분한 디자인에 두 줄 라인을 적용해 차별화를 둘 전망이다. 양 옆의 에어인테이크 디테일도 크기를 키웠고, 리어 스포일러에는 디지털 룸미러가 적용된다.
제네시스 'GV70 전동화모델 페이스리프트' (출처 : MOTORAUTHORITY)

실내도 대대적인 변화가 이뤄진다. 먼저 새로운 스티어링 휠과 디지털 계기판 및 센터 스크린을 통합한 27인치 OLED 파노라마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수평형 송풍구와 공조 장치, 다이얼 전자식 변속기 등 센터 터널 구성도 GV70 페이스리프트와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새로운 시트 스티치, 엠비언트 라이트 등 기존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디테일 등 상품성이 업그레이드 될 전망이다.
제네시스 'GV70 전동화모델 페이스리프트' (출처 : MOTORAUTHORITY)

파워트레인에 대한 정보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신형 GV70 전동화모델 페이스리프트는 배터리 용량이 조금 커지고 주행거리도 향상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GV70 전동화모델은 사륜구동 듀얼 전기모터로 최고출력 360kW(490마력)의 힘을 발휘하며, 77.4kWh 배터리로 1회 충전 주행거리는 400km다. 여기에 800V 충전 시스템을 제공, 350kW 급속 충전기를 통해 10%~80% 충전까지 18분이 소요된다.
제네시스 'GV70 전동화모델 페이스리프트' (출처 : MOTORAUTHORITY)

제네시스 GV70 전동화모델 페이스리프트는 올 8월 본격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며, 상품성 업그레이드가 예고된 만큼 가격 인상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GV70 페이스리프트가 240만원~340만원 수준의 가격이 오른 만큼, 신형 GV70 전동화모델도 이와 비슷한 수준의 인상 폭이 예상된다. 현행 모델 판매가격은 7,332만원부터 시작하며, 신형 GV70 전동화모델은 7,60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