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 방영했는데...넷플릭스 세계 2위 시청률 10% 돌파 앞둔 韓 작품

방영 2주 만에 '키스 열풍', SBS '키스는 괜히 해서!' 넷플릭스 글로벌 2위 등극!

장기용, 안은진 주연의 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가 단 4회 방영만으로 국내외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K-로맨틱 코미디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넷플릭스 공식 순위 집계 사이트인 '투툼(Tudum)'이 11월 26일 발표한 주간 글로벌 시청 순위(11월 17일~23일 기준)에 따르면, '키스는 괜히 해서!'는 비영어 TV쇼 부문에서 무려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 기간 동안 640만 회의 조회수와 2,890만 시간의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또한, 일간 단위 순위를 공개하는 플릭스패트롤(FlixPatrol) 집계에서는 전 세계 13개국에서 TV쇼 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해외 시장을 강타하며 '장기용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해외에서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국내 시청률도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11월 19일 방송된 3회는 순간 최고 시청률 6.8%(수도권 기준 5.6%)를 기록한 데 이어, 20일 방송된 4회는 순간 최고 7.8%(수도권 기준 6.5%)를 기록하며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

이러한 인기의 배경에는 드라마가 전면에 내세운 '도파민 폭발' 이야기 전개가 있다. '키스는 괜히 해서!'는 일반적인 로맨스 드라마의 루틴인 '4회 엔딩 키스'를 과감하게 파괴하고 첫 화부터 '천재지변급' 키스를 배치하며 남녀 주인공의 로맨스에 시청자들을 빠르게 몰입시킨다. 드라마는 '빚 때문에 고군분투하는 캔디형 여주인공'이 '능력 있는 재벌 2세 팀장님'을 만나 사랑하는 '신데렐라 서사'라는 로맨틱 코미디의 전통적인 '아는 맛' 공식을 활용했다.

그러나 여기에 주연 배우들의 톡톡 튀는 연기와 케미스트리가 더해져 풍미를 극대화하고 있다. 장기용은 냉철한 엘리트 팀장이지만 사랑 앞에서는 우왕좌왕하는 공지혁의 코믹하고도 애틋한 면모를 살려내 '로코 남신'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안은진 역시 짠내 나는 상황 속에서도 당차고 유쾌함을 잃지 않는 고다림 캐릭터의 개성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두 배우의 티키타카는 시청자들에게 설렘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다.

총 14부작으로 편성된 이 드라마는 이제 막 중반부에 접어들고 있다. 5회부터는 고다림의 20년 지기 '남사친'이자 그녀의 '위장 남편'이 되어주고 있는 김선우(김무준 분)가 본격적으로 등장하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현재 고다림을 유부녀로 오해하고 있는 공지혁에게 김선우의 등장은 더욱 큰 혼란을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5회 예고편에서는 김선우가 고다림의 손을 잡은 채 공지혁과 함께 엘리베이터에 탑승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세 사람 사이에 벌어질 미묘한 감정선과 불꽃 튀는 신경전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키스는 괜히 해서!'가 이끌어갈 후반부 전개와 함께 글로벌 흥행 신화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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