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3위 확정...한화·롯데는 가을야구 탈락
양승수 기자 2024. 9. 24. 23:10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가 3위를 확정하면서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LG는 24일 인천에서 선발 임찬규의 역투 속에 홈팀 SSG를 14대5로 대파했다. 임찬규는 5이닝 4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10승(6패)을 채웠다. 임찬규의 2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리. LG 선발 타선 전원이 안타를 치며 지원했고, 포수 박동원이 홈런 2개, 김현수와 김성진이 홈런 1개씩을 때려냈다. 9회말 등판한 유영찬이 1실점했지만, 고명준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승리를 굳게 지켰다.
광주에선 KIA가 7대1로 삼성을 꺾었다. 선발 김도현이 7이닝 3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4승을 따냈다. 한편 40홈런-40도루에 도전하고 있는 김도영은 기록 달성을 미뤘다. 전날 시즌 38호 홈런과 40호 도루를 달성한 김도영은 이날 단타 2개로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잠실에선 두산이 NC에 10대5로 귀중한 1승을 따내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수원에선 KT가 롯데를 5대1로 눌렀다. KT는 오늘 패배한 SSG와 승차를 1경기로 벌리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고척에선 키움이 한화에 5대4로 신승했다. 롯데와 한화는 가을야구 탈락이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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