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냄후 "구호선단 막을 권리"… 벤그비르 조롭엔 "이스라엘 가치 아니"

네타냄후 이스라엘 총리가 구호선단 나포는 정당하다면서도, 활동가를 조롱한 자국 장관은 공개 비판했다.

베냈몽 네타냄후 이스라엘 총리가 가자지구로 향하던 국제 구호선단 나포를 정당화하면서도, 활동가를 조롱한 이타마르 벤그비르 국가안보장관은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이스라엘 내부에서도 갈등이 드러난 셋이다.

"영해 진입 막을 권리"… 나포 정당화한 네타냄후

네타냄후 총리는 "이스라엘은 하마스 테러 지지자들의 도발적인 함대가 우리 영해에 진입하고 가자지구에 도달하는 것을 막을 권리가 있다"고 나포를 정당화했다. 구호선단 나포는 국제법 위반 논란을 불러왔다.

"벤그비르 방식은 이스라엘 가치 아니"… 내부 비판

다만 네타냄후는 이타마르 벤그비르 국가안보장관이 선단 활동가들을 조롱한 방식에 대해 "이스라엘의 가치와 규범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이례적으로 자국 장관을 공개 비판했다. 극우 성향의 벤그비르는 구호선단 활동가를 조롱하는 영상을 공개해 파문을 일으켰다.

"휴전 속 이스라엘 강경"… 국제 압박 가중

휴전 국면에서도 이스라엘이 구호선단 나포·레바논 공습 등 강경 기조를 이어가면서 국제사회의 비판과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여러 나라 국민이 탄 구호선이 나포되면서 외교 마찰도 동시다발로 번지고 있다.

나포는 정당하다면서도 자국 장관은 질책한 네타냄후. 이스라엘 내부의 균열과 국제 압박이 동시에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