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학교 절반가량, 반경 1km 내 성범죄자 거주"

[EBS 뉴스12]

학교 인근 1km 이내에 성범죄자가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된 학교가 전체의 절반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의원이 여성가족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전국 1만 9천여 개 학교 가운데 반경 1km 내에 성범죄자가 사는 학교의 비율은 49%였습니다.

학교급별로 보면 고등학교가 53%로 가장 많았고, 유치원 51%, 초등학교 45% 그리고 중학교 48% 순이었습니다.

어린이집 상황이 더 심각했는데, 전국 어린이집 2만 7천여 곳 가운데 59%가 어린이집 인근 1km 내에 성범죄자가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