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최신 CPU '랩터 레이크 S' 위한 EDAC 드라이버 업데이트
[이포커스] 리눅스 커널 6.15 버전에서 인텔의 최신 CPU '랩터 레이크 S'를 완벽하게 지원하는 메모리 오류 감지 및 수정(EDAC) 하위 시스템 업데이트가 이루어졌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랩터 레이크 S' 사용자는 리눅스 환경에서 더욱 안정적인 메모리 환경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리눅스 업데이트 내용에 따르면 이번 EDAC 업데이트의 핵심은 ie31200_edac 드라이버에 '랩터 레이크 S' 프로세서 지원이 추가된 것이다.
'랩터 레이크 S'는 이전 세대와 달리 여러 개의 메모리 컨트롤러와 대역 외 ECC 기능을 지원한다. 이에 맞춰 인텔 엔지니어들은 ie31200_edac 드라이버를 대대적으로 리팩토링했다.
특히 '랩터 레이크 S'는 기존 PCI ERRSTS 레지스터 대신 MMIO 매핑된 ECC 오류 로그 레지스터를 사용, 오류를 감지하고 수정한다. 또한 MSR 레지스터를 통해 ECC 오류 로그 레지스터를 삭제함으로써 메모리 오류 처리 효율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이번 업데이트는 내장 메모리용 스크러버와 CXL 장치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EDAC에 인프라 비트를 추가했다. 이는 리눅스 커널이 차세대 메모리 기술인 CXL을 지원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리눅스 커뮤니티는 이번 업데이트에 대해 "랩터 레이크 S 지원이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위해 필수적인 기능"이라며 환영하는 분위기다.
리눅스 커널 6.15는 '랩터 레이크 S' 사용자는 물론, CXL 기술을 활용하려는 사용자들에게도 더욱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메모리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업데이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리눅스 커널 6.15 풀 리퀘스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수정 기자 ksj@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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