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 챙기세요"…가을 늦더위 속 전국 대부분 소나기

이채윤 2024. 9. 1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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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인 12일은 전국에 비가 오면서 더위가 한풀 꺾이겠지만 완전히 가시지는 않겠다.

남동풍이 주로 불어 드는 지역이 중부지방 쪽으로 달라지고 서해상에서 기압골이 느리게 북진하면서 전국적으로 비가 올 전망이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특히 중부 서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2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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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1일 강원 춘천 삼천동에서 한 시민이 양산쓰고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김정호

목요일인 12일은 전국에 비가 오면서 더위가 한풀 꺾이겠지만 완전히 가시지는 않겠다.

남동풍이 주로 불어 드는 지역이 중부지방 쪽으로 달라지고 서해상에서 기압골이 느리게 북진하면서 전국적으로 비가 올 전망이다.

비는 오전에 제주도, 오후 들어 남부 지방, 저녁에 중부 지방에서 대부분 그치겠다. 경기 북부와 강원 중·북부는 늦은 밤까지 비가 이어지겠고 충청권과 남부는 곳에 따라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12∼13일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서,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충남 북부·충북 북부 20∼60㎜(많은 곳 경기 북부, 서해5도 80㎜ 이상), 강원 영동, 광주·전남·전북,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5∼40㎜, 대전·세종·충남 남부, 충북 중·남부 10∼40㎜다.

12일까지 이틀간 제주도는 30∼80㎜(많은 곳 중산간·산지 100㎜ 이상), 제주도 북부 10∼40㎜, 울릉도·독도에 5∼40㎜의 비가 예보됐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특히 중부 서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2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로 전망된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5도, 수원 25도, 춘천 23도, 강릉 23도, 청주 25도, 대전 25도, 세종 25도, 전주 26도, 광주 25도, 대구 24도, 부산 26도, 울산 25도, 창원 26도, 제주 2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6∼33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9도, 수원 29도, 춘천 28도, 강릉 26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세종 30도, 전주 32도, 광주 32도, 대구 31도, 부산 32도, 울산 31도, 창원 32도, 제주 33도 등이다.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일부 지역 35도 이상)으로 올라 여전히 폭염 수준의 늦더위가 이어지겠고 당분간 남해안과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오후까지 서해 남부의 남쪽 바깥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에서 바람이 시속 30∼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서해상과 동해상을 중심으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남해 0.5∼2.0m로 예측된다.

추석 연휴 날씨를 보면 강원영동에 14~15일과 18일, 제주에 16일 비소식이 있으며 기온은 평년기온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만 보면 아침 기온이 22~26도, 낮 기온이 27~33도로 12일과 비슷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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