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고지대 결빙 빈번 장성·철암지구 도로·인도 열선 설치

이상학 2024. 10. 2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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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태백시가 '기후위기 취약지역 지원 공모'에 선정돼 장성동과 철암동 일대 도로와 인도에 열선을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결빙으로 보행이 위험하고 급경사인 마을안길의 도로와 인도 등에 열선을 설치하는 것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29일 "사업을 통해 결빙 취약지의 열선 설치로 겨울철 안전사고를 줄이고 보행자들이 편리한 보행 여건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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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기후 위기 취약 지원 공모' 선정…국비 12억원 투입

(태백=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태백시가 '기후위기 취약지역 지원 공모'에 선정돼 장성동과 철암동 일대 도로와 인도에 열선을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철암지구 사업 대상지 [태백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이 사업에는 국비 6억2천만원 등 모두 12억5천만원이 투입되며 대상지는 장성지구(계산동 일대)와 철암지구(철암주공아파트 일대) 약 500m 구간이다.

이 사업은 결빙으로 보행이 위험하고 급경사인 마을안길의 도로와 인도 등에 열선을 설치하는 것이다.

실제로 태백지역은 해발 800m가 넘는 산악지형 특성상 고저 차가 심해 겨울철 결빙일수가 타 지자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

또 도로 경사가 커 보행 여건이 열악해 결빙으로 낙상사고도 빈번하다.

이에 태백시는 태양광을 통한 전기가 생산되는 열선을 운영해 기존 제설작업 등으로 운영비를 줄이고 안정적으로 도로와 인도를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장성지구 사업 대상지 [태백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태백시 관계자는 29일 "사업을 통해 결빙 취약지의 열선 설치로 겨울철 안전사고를 줄이고 보행자들이 편리한 보행 여건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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