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과 함께 재개방" 4개월 만에 다시 열린 트레킹 명소

사진=한국관광공사 심재환

봄이 찾아오면서 전국의 명산들이 하나둘씩 등산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전북 진안군의 대표적인 관광지이자 명산인 마이산도립공원의 암마이봉 등산로가 3월 17일부터 입산 통제를 해제하고 다시 개방됩니다.

이번에 개방되는 구간은 천왕문에서 암마이봉까지 0.6km, 봉두봉에서 암마이봉까지 0.9km로, 두 개의 주요 출입구를 통해 등산객들이 정상으로 오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마이산은 전북 진안군에 위치한 명산으로, 암마이봉(687.4m)과 수마이봉(681.1m)이라는 두 개의 봉우리가 솟아 있는 독특한 형태를 자랑합니다. 멀리서 보면 마치 말의 귀처럼 보여 ‘마이산(馬耳山)’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특히 마이산은 계절마다 다른 이름으로 불리며, 자연이 주는 신비로움을 더욱 강조합니다. 봄에는 안개를 뚫고 나온 모습이 돛을 단 배처럼 보여 ‘돛대봉’이라 불리고, 여름에는 우거진 숲이 용의 뿔처럼 보여 ‘용각봉’으로 불립니다.

가을에는 단풍이 물든 산세가 말의 귀를 닮아 ‘마이봉’이라는 본래의 이름을 되찾고, 겨울에는 눈이 쌓이지 않아 검은 붓끝을 닮았다 하여 ‘문필봉’이라 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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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마이봉은 바위 능선을 따라 등반하는 구간이 많아 마이산의 웅장한 모습과 전북 진안 일대의 시원한 조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암마이봉은 역암층으로 이루어진 독특한 지형 덕분에 마치 기암괴석이 솟아 있는 듯한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바위가 층층이 쌓여 있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어, 지질학적으로도 가치가 높은 지역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마이산은 해발 700m에 이르는 산이지만, 비교적 완만한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마이산의 등산로는 대부분 바위 지형으로 이루어져 있어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등산화를 착용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특히 암마이봉 정상 부근은 바위 능선을 따라 이동해야 하므로, 등산 스틱을 활용하면 더욱 안정적인 산행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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