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타전 벌인 이원택·양정무·김관영, 도지사 적임자 자처
◀앵커▶
6.3 지방선거 전북지사 선거전의 막이 오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국민의힘 양정무, 무소속 김관영 후보가 전주MBC 토론회에서 맞부딪쳤습니다.
대기업 유치와 전북성장공사 등 상대 후보 공약에 대한 비판과 내란 동조 의혹 책임공방이 펼쳐지는 등 신경전은 토론 내내 이어졌습니다.
강동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6.3지방선거 최대 승부처로 떠오른 전북지사 선거 후보자 토론회,
선두 경쟁에 나선 민주당 이원택, 무소속 김관영 후보는 초반부터 치열한 기싸움을 벌였습니다.
이원택 후보는 김관영 후보의 대기업 15개, 50조 투자 유치 공약이 내실이 없다며 문제 삼았고
[이원택 민주당 전북지사 후보]
"이것이 또 장밋빛 숫자에 끝나지 않을까 걱정과 우려가 됩니다. 50조 투자 유치할 시간에 우리 기업을 좀 더 성장시키고.."
김관영 후보도 이원택 후보가 공약한 전북성장공사의 역할이 이미 가동돼 새로울 게 없다며 맞받아쳤습니다.
[김관영 무소속 전북지사 후보]
"(전북성장공사 기능은) 전북개발공사, 테크노파크, 경제통상진흥원 그 다음에 도청의 내부에 있는 기업유치지원실 이런 데서 다 하고 있는 기능이거든요."
양정무 후보는 민주당 일당 독점의 폐해로 도민들의 삶이 갈수록 어렵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양정무 국민의힘 전북지사 후보]
"모든 경제지표는 꼴찌입니다. 35년 동안 일당 독주였기에 생긴 무사안일의 결과입니다."
내란 동조 의혹 제기에 대한 책임공방도 이어졌습니다.
김관영 후보는 특검의 무혐의 처분을 내세우며 이 후보에게 사과할 용의가 있는지 물었고
[김관영 무소속 전북지사 후보]
"청사 폐쇄 없었고 35사단과의 협조 없었고 준예산 지시도 없었던 것으로 최종 결론이 났습니다. 깨끗하게 도민들에게 사과하고.."
이원택 후보는 청사 방호가 강화된 것은 사실이라며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이원택 민주당 전북지사 후보]
"김관영 후보는 예전 2008년도부터 똑같이 청사가 운영됐다고 그랬어요. 근데 특검의 결론은 뭡니까? 강화된 보안 조치라고 그랬죠."
유치 기업 전력 부족 문제 해결책으로 양정무 후보는 원자력 발전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양정무 국민의힘 전북지사 후보]
"새만금에 우리도 한적한 곳에 원자력 발전소를 만들어줘라. 우리가 만들어진 전력으로 송출도 하고.."
전주 하계올림픽에 대해서도 후보들은 시각차를 드러냈습니다.
지방 연대 올림픽을 내세운 김관영 후보와 달리 이원택 후보는 서울과의 공동 개최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고 양정무 후보는 평창 사례를 들며 사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MBC 뉴스 강동엽입니다.
영상취재 서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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