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인천경영포럼서 ‘체감 시정’ 방향 제시

김종하 2026. 1. 2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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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을 많이 쓰는 정책보다 시민이 바로 체감하는 정책이 가장 중요합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22일 오전 연수구 송도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인천경영포럼 제503회 신년특별강연회에서 '2026 인천시 시정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유 시장은 올 한 해 시정 운영의 핵심 키워드로 '체감'을 제시하며, 예산 규모보다 시민이 일상에서 즉각적으로 효과를 느낄 수 있는 정책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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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이 22일 오전 인천 연수구 송도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인천경영포럼 제503회 신년특별강연회에서 '2026 인천시 시정운영 방향'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김종하 수습기자

"예산을 많이 쓰는 정책보다 시민이 바로 체감하는 정책이 가장 중요합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22일 오전 연수구 송도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인천경영포럼 제503회 신년특별강연회에서 '2026 인천시 시정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유 시장은 올 한 해 시정 운영의 핵심 키워드로 '체감'을 제시하며, 예산 규모보다 시민이 일상에서 즉각적으로 효과를 느낄 수 있는 정책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유 시장은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정진하겠다는 뜻의 '마부정제(馬不停蹄)'를 새해 각오로 내세웠다. 그는 "인천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인천형 출산정책 i+dream 6종'을 언급하며, 해당 정책 예산인 737억 원은 시 전체 예산 15조 원의 0.5% 미만이지만, 시민들의 반응은 매우 뜨겁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대중교통비 지원 정책인 'i-패스'와 '천원 시리즈' 등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는 체감형 정책을 더욱 확대해 국가 정책을 선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대외 경제 여건에 대해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변화와 글로벌 공급망 불안 등으로 인해 기업들이 느끼는 불확실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유 시장은 "기업인은 국가 경제를 지탱하는 애국자"라면서 "우리 사회에 만연한 반기업 정서를 극복하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헌법적 가치를 바탕으로 기업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이 조성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1인 가구 급증에 따른 고립과 단절 문제를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유 시장은 "인천의 1인 가구 비율이 32.5%에 달하고 연간 고독사 사례가 260명에 이르는 등 구조적 문제가 심각하다"면서 인천대교 투신 사건 등을 언급하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 차원의 '외로움 돌봄 전담 체계'를 올해 안에 설치해 사회적 고립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종하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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