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경남도 (사천시 ‘청룡사’)
봄이 깊어지는 4월이면 전국 곳곳에서 벚꽃이 절정을 맞는다. 그러나 일반 벚꽃이 지고 난 뒤 다시 꽃길을 이어가는 늦봄의 벚꽃도 존재한다.
꽃잎이 여러 겹 겹쳐 풍성한 형태를 이루는 겹벚꽃은 화려한 색감과 묵직한 꽃송이로 봄 여행지에서 특히 인기가 많다.
일반 벚꽃보다 늦게 피기 때문에 벚꽃 시즌을 놓친 여행객에게도 또 다른 봄 풍경을 선사한다. 산과 사찰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만나는 겹벚꽃 풍경은 자연과 문화 경관이 결합된 독특한 매력을 만든다.
경남 사천에는 이러한 늦봄의 꽃 풍경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겹벚꽃 명소가 자리하고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사천시 ‘청룡사’)
사천을 대표하는 경관 중 하나로 꼽히는 사찰에서 펼쳐지는 겹벚꽃 풍경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청룡사
“일반 벚꽃 이후 피는 풍성한 꽃송이”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사천시 ‘청룡사’)
경상남도 사천시 와룡길 373에 위치한 ‘청룡사’는 와룡산 자락에 자리한 사찰이다.
이곳은 분홍빛 겹벚꽃이 아름답게 피어나는 명소로 알려져 있으며 사천 9경 중 하나로도 꼽힌다. 일반 벚꽃이 지고 난 뒤 사찰 경내에 겹벚꽃이 피기 시작하면 늦봄의 화사한 풍경이 펼쳐진다.
청룡사의 겹벚꽃은 보통 4월 중순부터 개화를 시작해 5월 초까지 이어진다. 꽃이 가장 아름답게 피는 시기는 4월 20일 전후로 예상된다. 풍성하게 겹겹이 쌓인 꽃송이가 사찰 경내와 계단을 따라 이어지며 독특한 경관을 만든다.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공간은 극락계단이다. 계단 양옆으로 늘어선 겹벚꽃 나무가 하늘을 덮듯 꽃 터널을 형성해 방문객이 많이 찾는 포토존으로 알려져 있다.

출처 : 사천시 (사천시 ‘청룡사’)
계단을 따라 올라가며 바라보는 분홍빛 꽃 풍경은 사찰 건물과 어우러져 독특한 봄 경관을 만든다.
청룡사는 와룡산 자락의 자연환경과 함께 어우러진 사찰이다. 산세와 숲이 둘러싼 공간에서 늦봄의 꽃을 감상할 수 있어 산사 풍경을 함께 즐기기 좋다.
인근에는 용두공원이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으며 차량으로 이동할 경우 사천바다케이블카와도 가까워 연계 관광 코스로 활용할 수 있다.
다만 현재 시점인 3월 초에는 겹벚꽃이 아직 피지 않은 상태다. 겹벚꽃은 일반 벚꽃보다 늦게 개화하기 때문에 4월 중순 이후 방문해야 꽃을 감상할 수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사천시 ‘청룡사’)
청룡사는 입장료와 주차 요금이 모두 무료로 운영된다. 관람 시간은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겹벚꽃 시즌에는 방문객이 많아 주말에 진입로가 일방통행으로 운영될 수 있어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일반 벚꽃이 끝난 뒤에도 이어지는 늦봄의 꽃 풍경을 만나기 위해 사천의 겹벚꽃 무료 명소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