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입단' 최지만, "일본·대만서도 연락왔지만 목표는 K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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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빅리거' 최지만이 KBO리그 2군 소속인 울산 웨일즈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최지만은 오늘(27일) 오후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입단식에 참석했습니다.
최지만은 KBO리그에서 뛰기 위해 울산을 선택했다고 밝혔습니다.
최지만은 이르면 오는 7월 울산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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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빅리거' 최지만이 KBO리그 2군 소속인 울산 웨일즈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최지만은 오늘(27일) 오후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입단식에 참석했습니다.
최지만의 연봉은 3천만 원, 계약기간은 1년입니다.
최지만은 KBO리그에서 뛰기 위해 울산을 선택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감독님과 단장님께서 지난 1월부터 계속 연락을 해주셨습니다. 그때는 제가 재활 중인 관계로 어렵다고 말씀드렸다"면서 "그런데 요새 일본과 대만 등 해외에서도 연락이 왔다. 이 고민을 빨리 해결하는 게 제가 운동하는 데 집중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계약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일단 부담감이 크다. 그리고 어린 선수들이 많은데 저는 여기에 가르치러 온 게 아니라 저 또한 배우러 왔다. 올해 드래프트 준비하기 전까지 한국 문화와 선후배들에 잘 녹아들어서 팀이 플레이오프(PO)에 나가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습니다.
최지만은 이르면 오는 7월 울산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설 예정입니다.
그는 2021년 우측 무릎 반월상 연골판 절제 수술 이후 현재 재활 중입니다.
그는 "(무릎 상태가) 조금 악화했지만 지금 조심스럽게 재활하고 있다. 잘 돼가고 있다"며 "(수비 풀타임 출전도) 기대하고 있다. 감독님과 조율할 생각"이라고 했습니다.
최지만의 등번호는 9번입니다.
그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절 두 자릿수 등번호를 달았습니다.
그는 "야구는 혼자 하는 게 아니고 항상 9명이 같이 한다. 개인 성적도 중요하지만 팀 성적도 중요하기 때문에 항상 우리는 9명이 같이 뛴다는 의미로 9번을 달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울산은 고효준과 김동엽 등 팀 내 베테랑 선수들이 어린 선수들의 실질적 멘토 역할을 하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최지만의 합류로 시너지는 더욱 이어질 전망입니다.
그는 "제가 좀 친화력이 좋아서 항상 팀에 빨리 녹아들었다"며 "선수들이 궁금한 게 있으면 성심성의껏 알려줄 것이다. 저 또한 울산이 어떻고, 퓨처스(2군)리그는 어떤지 매우 궁금하다"고 말했습니다.
최지만은 올해 드래프트에서 지명받는 게 목표입니다.
그는 "MLB에서 뛰었다가 돌아왔기에 어느 정도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드래프트 순번에 크게 관심이 없다. 왜냐하면 그것만 보고 달려온 어린 학생들에게 돌아가는 게 맞습니다. 저는 하위 순번에서 뽑혀도 상관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최지만은 동산고 3학년이던 2009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했고, 2010년 미국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2016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서 MLB에 데뷔해 2023년까지 정규시즌 총 525경기에서 타율 0.234(1천567타수 367안타), 67홈런, 238타점을 기록했습니다.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뛴 2020년엔 한국인 타자 최초로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았습니다.
마이너리그를 거쳐 한국으로 돌아온 최지만은 지난해 5월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했고 그해 8월 말 무릎 부상으로 조기 전역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전영민 기자 ym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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